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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World/Mexico47

11월14일]이슬라무헤라스. 여인의 섬[멕시코 칸쿤] 이슬라무헤라스(Isla Muheras. 여인의섬)에 가기위해 ADO터미널 앞으로 향했다. 고속페리는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저렴한 페리를 타기위해 Puerto Sam항구에 가는 콜렉티보의 위치를 물어 맥도날드 앞에서 차를 기다렸다. 40분에 한 대이고 1인당 10페소. 택시를 타면 100페소면 간다며 편하게 택시를 타라고 일러준다. 그런데 정차해있는 택시에 가격을 물으니 200페소라고 한다. 고민하지 않고 콜렉티보를 타기로 했다. 정류장의 위치를 확인하고 차를 기다리는데 매점의 아가씨에게 짧은 스페인어로 승차위치를 물으니 우리가 탈 콜렉티보가 오는지 계속해서 시선을 둔다. 큰 배낭을 맨 스페인어를 구사하는 여성 두명이 오니 우리와 같은 위치를 확인시켜준다. 콜렉티보가 우리 앞에 서지 않고 좀 지나서 서는 .. 2018. 11. 27.
11월13일]칸쿤 호텔 장성[멕시코 바깔라르 칸쿤] 칸쿤은 플라야델카르멘 툴룸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칸쿤 관광은 주로 이 세 도시를 함께 묶어서 이루어진다. 우리는 칸쿤공항으로 도착했지만 곧바로 플라야델카르멘으로 왔기에 아직 칸쿤 시내와 호텔존은 보지 못했다. 오늘 드디어 칸쿤으로 이동하는 날이다. 칸쿤의 물가가 미국 수준이라 하기에 최소한의 일정으로 칸쿤에 머물다 쿠바로 넘어가기로 했다. 버스 터미널에서 한국인 두쌍의 부부를 만났다. 우리가 산크리스토발에 도착할 때 쯤 그곳을 떠났고, 이곳에서 10일이나 머물렀다고 한다. 이런 조그만 시골마을에서 한국인을 만날 줄이야 첫음 만난 사람들이었지만 낯이 익숙하다. 아마도 블로글에서 보지 않았나 싶다. 그들과 함께 mayab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칸쿤에 도착해 숙소에 짐을 풀자마자 바로 밖으로 향했.. 2018. 11. 14.
11월12일]멋진 바깔라르 호수, 모기와의 전쟁[멕시코 바깔라르] 해뜨기 전 새벽에 모기 때문에 다시 잠에서 깼다. 이곳의 모기는 매우 독한 것 같다. 모기에 물리면 바로 심한 가려움증이 생기고 긁으면 바로 상처가 된다. 더 이상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아내는 땀을 흘리며 이불을 뒤집어쓰고 잔다. 창밖으로 먼동이 보이기에 호수가로 향했다. 다른 방에 묵고 있는 노부부가 선착장에 앉아서 일출을 기다리고 있었다. 동편 하늘에 약간의 구름이 있어서 둥근 해를 바로 볼 수는 없었지만 그 때문에 더욱 멋진 일출광경을 볼 수 있었다. 호수와 어울어진 멋진 광경은 폰으로 찍어도 멋진 사진이 나온다. 잠이 부족해서 인지 다시 숙소로 들어가 11시까지 잠을 잤다. 낮이 되니 모기의 기승이 좀 덜한 것 같아 그나마 편하게 잠을 잤다. 아침에 일어나서 된장국으로 아점을 해결하고 벤치에 앉.. 2018. 11. 14.
11월11일]바깔라르 캐러반 숙소[멕시코 플라야델카르멘 바깔라르] 바깔라르(Bacalar)로 이동하기 위해 mayab버스를 탔다. 2등석 버스라고 하는데 에어콘도 빵빵하고 우리의 일반 고속버스와 차이가 없다. 좌석시트가 아도보다는 단순하고 실내에 화장실이 없는 것이 다를 뿐 앞뒤 간격도 넓고 좋았다. 다만 에어콘이 너무 세서 추위에 떨어야 했다.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이툴 후 칸쿤으로 향하는 마얍버스를 다시 예매했다.택시(25페소)를 타고 예약한 숙소에 도착했다. 블로그에서 멋진 곳으로 소개해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에어비엔비 캠핑카 숙소 Hermosa Caravana에 도착했다. 사진에서 보아온 익숙한 모습 그대로 멋진 호수가 펼쳐져 있었다. 호스트인 Olga가 잠시 출타중이라 비치체어에 앉아서 호수를 바라보았다. 지난 7월 동유럽 마케도니아 오흐리드 호수에서 보.. 2018. 11. 14.
11월10일]셀하에서 물놀이[멕시코 플라야델카르멘] 모든 음식과 음료가 입장료에 포함된 올인크루시브 테마파크가 이곳 칸쿤에는 여러 개 있었다. 가장 오래되었고 칸쿤을 대표하는 곳은 셀하(Xelha)로 가격(1인당 79.99달러)도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한 편이었다. 스칼렛(Xcaret)이라는 테마파크도 있는데 가격은 좀 비쌌는데(120달러, 할인받으면100달러정도) 식사를 한번만 이용할 수 있었다. 스칼렛이 물놀이 시설이나 관리가 훨씬 좋아보였지만 부담스러운 가격이라 셀하에 가기로 결정했다. 1주일 전이나 2주일 전에 예약을 하면 10-15%할인 받을 수 있는데 일정에 얽메이는 것이 싫은 우리는 당일날 표를 구해서 가기로 했다. 다른 할인 방법은 딱히 찾을 수 없었다. 그나마 ADO터미널에서 교통비를 포함하게서 79.99달러에 판매하는 것이 제일 경제적이었.. 2018. 11. 13.
11월9일]물놀이 피로누적[멕시코 플라야델카르멘] 결국 아침에 알람소리를 듣고 잠시 깼는데 다시 잠들어 버렸다. 몇 일간의 물놀이에 체력이 고갈되었나 보다. 다시 눈을 떴을 때는 이미 12시가 넘어버렸다. 집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고 침대에서 계속 쉬었다. 그런데 3시경부터 물이 나오지 않는다. 호스테에게 왓스앱으로 연락하니 공사를 해야해서 2시간 후에 물이 나온다고 한다. 거기에다 인터넷까지 말썽이다. 와이파이 연결은 되는데 속도가 안나온다. 결국 마트에 다녀오기로 하고 밖으로 나왔다. 숙소에서 가까운 매가마트만 가보아서 이번엔 월마트에 가보기로 했다. 그런데 매가마트 바로 옆블럭에도 이름은 익숙하지 않은 대형마트가 있었고 그 옆 두록에는 월마트가 있었다. 규모는 매가마트와 비슷했지만 월마트는 창고와 비슷한 분위기로 물건이 진열되어 있었고, 공산품.. 2018. 11. 12.
11월8일]닉테하 세노떼 물놀이[멕시코 플라야델카르멘] 오랜만에 아내가 밖으로 움직였다. 세노떼에 물놀이를 하기 위해 블로그에서 추천하는 곳중에 우리가 선택한 것은 닉테하(Nic-Te-Ha) 세노떼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둥글게 함몰되어있는 대형 세노떼에 가고 싶었지만 아내는 물이 무섭다면 깊지 않지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을 고른 것이다. 콜렉티보를 타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그러나 아쿠아슈즈를 챙기지 않아서 나는 다시 집으로 갔다와야 했다.툴룸행 콜렉티보를 타는 사람이 많아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출발하였다. 우리는 운전석 옆자리에 앉아서 도로와 주변을 살펴보며 이동할 수 있었다. 일하러 가는사람 우리처럼 물놀이를 가는 사람등 다양했다.닉테하는 도스오스(Dos-Hos) 공원에 있는 세노떼 이었다. 주변에 다이빙으로 유명한 도스오스세노떼도 있었다. 공원 입.. 2018. 11. 12.
11월7일]코수멜 스쿠버다이빙[멕시코 플라야델카르멘] 오늘은 어제보다 좀 늦게 다이빙이 시작되기에 9시에 로니다이브존에 도착했다. 그곳에는 한국인 젊은 부부가 먼저와 있었고, 스페인 커플도 함께 하기로 해서 총 5명이 함께 다이빙을 하기로 했다. 결혼하고 신혼여행으로 이곳 칸쿤에 왔다는 철호씨 부부는 반갑게 나를 맞아 주었고, 나 또한 어제 다이빙을 하면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서 다소 심심했던 기억이 있던 터라 그들이 무척 반가웠다. 오늘은 다이빙 마스터로 로니가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직원이 코수멜섬으로 안내해주고 거기에서 다른 다이빙샾으로 소개해주고 다이빙이 끝나면 다시 이곳으로 안내해 돌아오는 것이었다. 그런데 한가지 의문이 든다. 코수멜다이빙은 섬으로 넘어가는 왕복 페리비용과 섬에서 소형선착장으로 이동하는 왕복택시비와 다이빙을 위해 포인트로.. 2018. 11. 10.
11월6일]타지마하 세노떼 다이빙[멕시코 플라야델카르멘] 아침 8시에 로니다이브존에 도착했다. 오랜만에 하는 스쿠버다이빙이라 다소 긴장되기도 했지만 기대도 많이 하고 있었다. 샵에는 치아피스에서 온 간디라고 하는 젊은 멕시코 남자도 있었고 오늘 갈 세노떼는 타지마할이라고 한다. 간디. 타지마할 인도에서 접할 단어이기도 하다.로니가 간디는 인도사람이라고 농담함. ㅋㅋ 샾에서 트럭을 타코 세노떼로 향했다. 툴룸을 가는 있는데 스칼렛(Xcaret)과 쎌하(Xelha)를 지나서 타지마할 세노떼에 도착했다. 입구에서 250의 입장료를 지불했다. 수영하려는 것과 다이빙하려는 것의 입장료가 다르다. 세노떼는 사유지로 관리하는 것 같은데 입장료가 상당히 비쌌다. 수영을 하기위해서도 100이상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타지마하 세노떼에 대한 다이브마스터 로니로부터 브리핑을 받.. 2018.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