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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World/UnitedKingdom4

8월4일]성소수자들의 축제. 브라이튼 게이프라이드축제[영국 브라이튼] 하은이가 세븐시스터즈를 보고 싶다고 해서 브라이튼으로 향하는 열차에 올랐다. 우리는 숙소와 아주 가까운 킹스크로스역에서 탑승을 했는데도 토요일이라 그런지 열차에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이미 탑승해 있었다. 좌석은 어림도 없고 서있을 자리조차 부족했다. 런던브리지역에서는 승객이 탑승도 못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 브라이튼 역에 도착했는데 역에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는 것이 큰 행사가 있음을 직감했다. 도착 후 알게 된 사실이지만 오늘은 성소자들의 축제 게이프라이드가 열리는 날이었다. 브라이튼이 전 세계적으로 성소수자 축제로 유명한 곳이었다고 한다. 거리 곳곳에 무지개 깃발과 무지개 옷을 입은 사람들로 가득 찼다. 성소수자에 대한 관심이 있었던 아이들과 합의하여 세븐시스터즈는 가지 않기로 하.. 2018. 8. 14.
8월3일]런던시내관광2 라미제라블 뮤지컬[영국 런던] 런던의 뮤지컬은 꼭 보고 싶었다. 아내와 아이들은 별 관심이 없어 보였는데 늘찬네가 적극 추천해줘서 함께 관람하기로 했다. 그런데 당일 관람권이 이미 매진된 상태였고 그나마 당일 할인 티켓을 구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어서 아침일 찍 티켓 매표소로 향했다. 블로그를 통해 자세히 안내되어 있어서 일찍 줄을 서기 위해 내셔날 갤러리 뒤에 있는 혼자서 매표소로 향했다. 나보다 먼저 도착해 매표시작시간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었고, 내가 두 번째 대기자였다. 그런데 첫 번째부터 5번째 대기자가 한국 사람들이었다. 대기하면서 서로 여행정보를 공유하였다. 티켓을 구입하는데 나의 영어실력을 눈치 챘는지 매표원이 알아서 표를 발매해준다. 다시 숙소로 돌아가 이층버스를 타고 런던 시내관광에 나섰다. 이층버스 맨 앞자리에 자리 .. 2018. 8. 14.
8월2일]옥스포드대학, 세익스피어 생가 관람[영국 옥스퍼드] 어제 저녁에 이어 오늘은 하루 종일 늘찬네가 함께 해주셨다. 옥스퍼드와 세익스피어 생가를 가기 위해 직접 렌트카도 예약해놓았다. 런던 외곽에 위치한 대학의 도시 옥스퍼드에 먼저 도착했다. 옥스퍼드에 대한 훌륭한 가이드 투어가 이어졌다. 우리의 종합대학하고는 성격이 다른 시스템이라고 하는데 쉽게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단과대학의 집합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이곳에 입학하기 어렵고 세계적인 명문대학이라는 정도만 공감할 수 있었다. 원형모양의 도서관과 졸업식이 이루어지는 장소에 등도 둘러보았다. 크라이스트 처치 대성당은 해리포터의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지금도 식당으로 사용되는 곳으로 우리가 도착했을 때 식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조그만 늦었어도 못 볼 뻔 했다. 영화의 유명세가 많은 관람객으로 이어.. 2018. 8. 14.
8월1일]런던시내 돌아보기1[영국 런던] 숙소에서 걸어갈 거리에 영국박물관(대영박물관)이 있었다.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박물관과 함께 세계 양대 박물관이라고 평가받는 곳이다. 입장료를 구입하지 않아서 인지 수많은 관람객이 있는데도 전혀 대기 없이 관람할 수 있었다. 대륙별로 유물을 전시하고 있어지만 역시나 이집트 유물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제국주의 시절 전세계의 유적들을 긁어모아 만든 박물관이이다. 이집트 박물관보다 더 이집트다운 박물관으로 귀한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었다. 다시 걸어서 버킹검 궁전으로 향했다. 지리도 익힐 겸 걸어서 이동하기에 멀지 않은 거리였고 관광포인트가 중간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서 걸었다. 거리에서 마주하는 모습들이 버스나 듀브(지하철)을 이용하는 것보다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었다. 차이나타운을 지나고 유명한 .. 2018.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