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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World/Poland5

8월26일]다시찾은 폴란드 [폴란드 그단스크 스페인 바르셀로나] 우리가 그단스크에 온 것은 단지 항공료가 저렴해서 였다. 스페인으로 가야하는데 아이슬란드 스페인은 가격이 너무 비싸서 저렴한 이곳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넘어가기 위해서 였다. 지난번 폴란드를 방문했을 때 좋았던 기억도 이곳을 선택하게 했었다. 오랜만에 침대에서 편하게 잠을 잤다. 그런데 이곳 날씨도 꽤 쌀쌀한 편이었다. 큰가방을 숙소에 맡기고 버스를 타고 시내로 향했다. 지명도 생소한 그단스크(Gdansk)에 도착했는데 이곳의 도시가 매우 깔끔하고 아름다웠다. 이곳의 건축물들은 빨간 벽돌로 외부를 마감했는데 Bazylika 대성당은 유럽에서 빨간 벽돌로 지어진 가장 큰 성당이란 타이틀이 있다고 한다. 성당뿐만 아니라 중앙역 건물 또한 특색있는 멋진 건물들이었다. 3시간 밖에 여유가 .. 2018. 8. 28.
6월22일] 슬로바키아 국경을 통과 헝가리에 가다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부다페스트] 어제 짐을 정리하지 못하고 잠들어서 아침 6시에 일어나 짐을 정리했다. 어제밤에 내린 비로 창밖날씨는 무척 쌀쌀했다. 트램을 잘못 타는 바람에 버스 출발 15분 전에 터미널에 도착했다. 대부분 카드로 결재해서 많이 남은 폴란드화폐를 환전해야 하는데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버스터미널에 환전소가 있는데 완전 사기꾼들이다. 어제 시내에서 본 환율은 유로당 430PLN이었는데 여기는 터무니없이 낮았다(380PLN정도). 우리야 반대로 유로를 구입해야 하니까 엄청난 이득이었다. 그런데 유로와 달러가 없단다. 국제버스를 타고 이곳에 막 도착한 외국인들한테 사기를 치는 것이다. 카르쿠프 버스터미널 환전소 절대로 환전하지 마세요. 절대로... 우리가 탄 버스는 FlixBUS(2명158PLN)로 1,2층으로 나누워져 있.. 2018. 6. 23.
6월21일] 학살의 현장 오슈비엥침(아우슈비츠)을 다녀오다 [폴란드 크라쿠프] 폴란드를 여행코스에 넣은 이유는 바로 오슈비엥침(아유슈비츠) 수용소에 가기 위해서 였다. 크라쿠프에서 오슈비엥침으로 가는 버스는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4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대형버스(1인당14PLN)와 미니버스(12PLN)가 있었다. 우리가 탄 7시10분 버스는 한시간이 조금 지나서 수용소 주차장에 도착했다. 일찍 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곳을 여행하는 방법은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관광회사 투어프로그램으로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크라쿠프에서 대형버스를 타고 1인당 120~150PLN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면 왕복교통편과 1시간 가량의 영상시청과 전문가이드 투어가 포함된다. 두 번째 방법은 대중교통이나 개별 교통편을 이용하고 이곳에서 각 언어별 가이.. 2018. 6. 23.
6월20일] 크라쿠프 구시가지 그리고 쇼핑 [폴란드 크라쿠프] 대형 쇼핑센터가 있는 크라쿠프 역으로 가기위해 올드타운을 지나서 갔다. 성마리성당과 옆으로 넓게 펼쳐진 광장이 보인다. 역시나 다른 유럽의 중세도시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다. 관광객을 태워 나르는 마차에는 마부와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아가씨가 호객행위를 하는 모습이 다른 나라와 조금 다르고 나머지는 모두 비슷한 모습과 비슷한 느낌들이다. 구시가지의 많은 상점들이 있는데, 음식점 의류점 소품점들이 마치 우리나라의 어느 도심에 나온 듯한 느낌이 든다. 물건값도 저렴한 편으로 몰타에서 접한 물가와 비교하니 여기에서는 쇼핑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난다. 아내는 의상 유행 스타일도 우리와 비슷하다고 하며 이곳저곳 상점을 기웃거린다. 몇일전 부터 몸이 좋지 않았는데 많이 힘들다. 머리도 아프고 하체에도 근육통이 있어서 .. 2018. 6. 23.
6월19일] 깨끗하고 저렴한 물가[폴란드 카토비체] 새벽 3시에 숙소에 도착해 늦게 11시경에 일어났다. 생전 처음 들어보는 낯선 도시 카토비체는 크고 깨끗한 현대적인 도시였다. 크라쿠프로 이동하기 위해 도착한 카토비체 역은 쇼핑센터와 함께 운영되고 있는 곳으로 각종 유명브랜드 샵을 접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접해보는 도시환경에 감탄하고 있었다. 유심카드를 6GB에 5PLN(1500원)에 구입했다. 내 귀를 의심할 정도로 아주 저렴한 비용이었다. 그런데 유럽에서 쓸 수 있는 유심가격은 상당히 비싸서 그냥 폴란드 유심으로 구입했다. 기차 출반시간이 촉박해 역 쇼핑몰에서 식사를 했다. 두가지 스프에 빵으로 하는 간단한 식사였다. 이름도 생소한 소고기가 들어간 스프였는데 우리입맛에 딱 맞는다. 몰타에서 한방을 쓴 폴란드 카밀이란 친구가 한국음식을 잘먹었는데 이.. 2018.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