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oundWorld/Croatia5 6월30일]세계일주 4개월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몬테네그로 코트르] 두브로브니크에서 버스를 타고 몬테네그로 코트르로 이동을 했다. 버스는 두브로브니크가 한눈에 보이는 높은 언덕에 있는 길을 달린다. 어제 둘러본 올드타운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가까이서 보는 모습보다도 여기서 보는 모습이 훨씬 아름답다. 케이블카를 타지 않은 것이 약간 후회되기도 했다. 오른쪽에 바다와 절벽을 끼고 달리는 버스는 마치 곡예와 같다. 고소공포증이 없는 내가 봐도 아찔한 모습인데, 고소공포증이 심한 아내는 아예 고개를 돌리지 못하고 무서워한다.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아 자꾸 멀어져가는 두브로브니크가 아쉬워 셔터를 눌러댔다.뒷자석에 앉은 외국인들이 버스이동 내내 떠든다. 뭐가 그리 신났는지 다른 사람 눈치보지 않고 떠들어댄다. 국경을 통과하기 위해 출입국스탬프를 받으러 버스에서 내려서 조차 .. 2018. 7. 3. 6월29일] 두브로브니크 쪽박입니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날이 맑으면 두브로브니크 성벽투어가 덥고 어렵다고 하는데 아침에 날이 흐리다. 날씨가 덥지 않을 것 같아서 여유 있게 밖으로 나왔다. 시내버스 6번을 타고 올드타운의 입구에 쉽게 도착할 수 있었다. 역시 유럽 최고의 휴양도시답게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있었다. 신혼여행으로 보이는 젊은 한국인 커플들도 많이 보인다. 사진에서 많이 보아온 곳이지만 맑고 푸른 바다와 붉은 기와가 어우러진 멋진 풍경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300코르나(2인)의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성벽투어를 시작했다. 중간에 바에서 맥주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여유 있게 3시간가량 성벽을 둘러보았다. 붉은 기와와 어울어진 풍경들을 바라보며 연신 셔터를 눌렀다. 케이블카 투어는 생략하기로 했다. 비싸서..ㅠㅠ 일찍 숙소로 들어가 다음 .. 2018. 7. 2. 6월28일] 자그레브에서 두브로브니크로 이동 [크로아티아 자그레그 두브로브니크]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어제 플리트비체 갔을 때 날씨 탓을 많이 했는데, 그나마 천만 다행이다. 우의를 차려입고 터미널로 걸어갔다. 건조한 사막지역을 다녀서 비가 전혀 오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판초우의를 꺼내 입으니 여행하는 느낌이 더 난다.ㅋㅋ FlixBUS는 예매가 끝나서 GetByBus에서 버스를 구입했는데, 중간에 두곳의 도시에 정차를 하는 버스이다. wifi가 잡히길레 암호를 집어넣으니 연결된다. 속도도 전혀 느리지 않고 지루하지 않게 8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자그레브에서는 굵은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산맥을 관통하는 터널을 지나니 푸른 하늘이 보이고 멀리 바다도 보인다. 해안도시의 분위기를 만끽하며 지중해 도시에 대한 기대가 잔득 커진다. 강물을 이용한 과수원도 이채롭게 보이고, 비치마다 수영.. 2018. 7. 2. 6월27일] 플리트비체 국립공원[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크로아티아하면 떠오르는 대표관광지 플리트비체로 향했다. 버스터미널에서 2시간 10분 정도 걸려 제2입구에 도착했다. 관광지에 대한 정보가 없어 1입구에서 내려야할지 2입구에서 내려야할지 고민하고 있는데 일본인 2명이 여행책자를 보여주며 2입구에 내리길레 따라 내렸다. 어제도 날씨가 흐렸는데 오늘도 매우 흐리다. 우산을 준비한 사람들도 있었다. 더욱 큰 문제는 차에서 내리니 날씨가 너무 차가웠다. 얇은 옷을 입고 온 우리로서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결국 매표소 옆에 있는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한잔을 마시고 일정을 시작했다. 우리는 p1-보트-p2-도보-st3-셔틀-st2-셔틀-st1-도보-p3-보트-p1의 코스를 따라 이동했다. 총 6시간 동안의 코스였지만 날씨가 흐리고 몸이 좋지 않아 많이 힘들었다... 2018. 6. 28. 6월26일] 자그레브 시티투어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아침에 일어나 앞으로 여정 준비로 숙소에 계속 있었다. 당초 계획은 크로아티아-보스니아해르체코비나-크로아티아드브로브니크-몬테네그로-코소보-마케도니아 이었다. 그러나 보스니아 사라예보를 들어가는 교통편이 너무 불편하고 시간이 오래 걸려서 결국 보스니아는 제외하기로 했다. 또한 코소보는 볼거리도 없을뿐더러 다른 블로그에서 악평을 달아놓은 글을 보고 알바니아로 경로를 변경하였다. 크로아티아는 워낙 많이 알려진 곳이라 많은 기대를 하지 않는데, 몬테네그로 알바니아 마케도니아는 새로운 세상에 대하여 은근 기대가 된다. 5시에 시작되는 Free city tour에 참여하기 위해 트램을 타고 올드시티 반옐라치치광장에 도착했다. 오늘 월드컵 크로아티아 3차전이 개최되기에 광장 한쪽에는 대형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었다. 1.. 2018. 6.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