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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World/Croatia

6월29일] 두브로브니크 쪽박입니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by 福이와요 2018. 7. 2.

날이 맑으면 두브로브니크 성벽투어가 덥고 어렵다고 하는데 아침에 날이 흐리다. 날씨가 덥지 않을 것 같아서 여유 있게 밖으로 나왔다. 시내버스 6번을 타고 올드타운의 입구에 쉽게 도착할 수 있었다. 역시 유럽 최고의 휴양도시답게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있었다. 신혼여행으로 보이는 젊은 한국인 커플들도 많이 보인다.

사진에서 많이 보아온 곳이지만 맑고 푸른 바다와 붉은 기와가 어우러진 멋진 풍경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300코르나(2)의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성벽투어를 시작했다. 중간에 바에서 맥주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여유 있게 3시간가량 성벽을 둘러보았다. 붉은 기와와 어울어진 풍경들을 바라보며 연신 셔터를 눌렀다.


케이블카 투어는 생략하기로 했다. 비싸서..ㅠㅠ 일찍 숙소로 들어가 다음 여정을 준비하기로 했다. 오늘 아침식사는 어제 준비한 재료로 간단히 해결했고, 점심은 크로와상과 빵 몇 개를 사먹었다. 역시나 저녁은 마트에 들러 구워먹을 돼지고기와 소고기 조금 사서 들어왔다.

오랜만에 이집트 다합가족들과 카톡을 나누웠다. 하영과 민현은 함께 우크라이나를 여행하고 있는데 우크라이나 대박입니다. 4시간을 기차로 달렸는데 1800원 나왔어요.’라고 하길레.. ‘우린 2시간 버스타는데 20유로 진짜 비싸다. 두브로브니크 쪽박입니다.’라고 카톡을 남겼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