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roundWorld/Czech3

7월31일]체코프라하를 떠나며[체코 프라하] 프라하를 떠나 런던으로 가는 날이다. 오늘은 별다른 일정을 계획하지 않았고 하나씨와 점심식사만 하기로 했다. 현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따라 맛집을 이용하니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다. 짐을 민박집에 맡겨 놓고 못다한 시내를 구경했다. 여행선물로 마땅한 것들을 찾아 나섰지만 무더운 날씨에 별다른 득템은 하지 못했다. 지하철을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다. 나와 아내는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아이들은 비용을 지불하고 입장하기는 너무 비싼 것 같아서 아이들에게 카드를 쥐어주며 먹고 싶은 것을 사먹으라고 했다.ㅋㅋ 비행기는 늦은 시간(다음날 매우 이른 시간)에 공항에 도착했다. 그런데 아내의 배낭이 나오지 않는다. 모든 승객이 나가고 다음 비행기가 도착했는데도 화물의 행방은 찾을 수 없었다. 영국 영어의 억.. 2018. 8. 14.
7월29일]프라하성 관람[체코 프라하] 프라하 시내로 향했다. 구글에서 안내해주는 버스와 트램을 타고 프라하성을 관람하기 위해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다. 그런데 오늘은 일요일이다 보니 모든 유인상점이 문을 닫아서 버스표를 현금으로 구입할 수 없었다. 무인 자판기가 있는데 동전만 필요로 한다. 지나가는 현지인에게 동전교환을 요청했는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유로화 고액권으로 바꿀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시은이도 어린이요금으로 티켓을 구입하고 부정승차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우리의 목적지는 프라하성이었는데 결국 환전을 위해 프라하 국립박물관이 있는 역으로 향했다.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았고 그나마 열려있는 환전소는 터무니없는 환율로 제시한다.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곳도 찾기 어려웠다. 어렵게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하고 프라하성으로 지하철을 타고 .. 2018. 8. 14.
7월28일]하루종일 휴식[체코 프라하] 야간버스를 타고 이탈리아를 떠나 하루종일 퓌센을 둘러보고, 다음날 버스의 지연으로 늦게 도착한 어제의 피로 탓인지 늦잠을 잤다. 아파트 전체를 임대한 탓인지 쾌적하고 편한 잠자리였다. 오랜만에 모든 가족이 편하게 늦잠을 잘 수 있었다. 숙소 주변의 마트를 방문해 먹거리를 준비했다. 비싼 독일의 물가를 접하다 이곳에 오니 너무 좋다. 세계 최고의 맥주 소비국 답게 마트에는 수많은 종류의 맥주가 있었다. 여러 종류의 맥주를 쇼핑카트에 담았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 식사를 해결하고 휴식을 취했다. 아이들과 여행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유일한 하루였다. 2018.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