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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World/Iceland11

8월25일]무서운 아이슬란드 물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폴란드 그단스크] 아침에 일어나 컵라면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공항으로 향했다. 말한테 당한 본넷 긁힘으로 이내 공항으로 향하는 마음은 편하지 못했다. 공항에 도착에 차량을 반납하고 본넷의 상황을 이야기하니 점검을 하더니 수리비를 청구한다. 169,000isk 순간 17만원으로 착각을 했는데 자세히 보니 170만원이었다. 본넷 교체 및 도색비용으로 170만원을 청구한 것이다. 너무 비싼 것 아니냐고 나름 항의하니, 자기네 나라의 인건비는 비싸다며 나름 답변을 한다. 카톡에서 어떤이는 본넷 수리비로 360만원을 청구받았다는 말도 들었는데 그나마 경차라 이정도로 끝난것인가 싶었다. 말들이 더욱 미워졌다. 공항으로 돌아와 바로 렌탈커버닷컴에 보험 청구를 했다. 임대계약서, 운전면허증, 손해 및 수리관련 모든 서신, 임대 회사가 공.. 2018. 8. 28.
8월24일]아이슬란드 수영장 투어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아이슬란드의 자연경관 관람일정은 끝이났고, 오늘은 레이캬비크 시내관광을 하고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텐트와 매트를 필요한 야영객에게 양도하고 늦은 아침식사를 하고 마지막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시내로 향했다. 할그림스키르캬(Hallgrimskirkja) 성당에 도착했다. 오래된 성당은 아니었고 최근에 만들어진 모던스타일의 성당이었다. 시멘트덩어리로 지어진 성당으로 어떤 이는 혹평을 했지만 나름 아이슬란드의 자연을 형상화시킨 디자인으로 독특함이 돋보이는 건물이라고 아내는 평가한다. 내부에 들어가도 모든 마감을 시멘트로 했다. 성당의 흔한 스테인드글라스도 없이 노출 콘크리트로 내부를 마감했다. 많은이들이 이곳을 찾는 것을 보면 나름 성공한 건축물이이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해안가 항구 근처의 하르파(.. 2018. 8. 28.
8월23일]6개월 만에 다시 만난 여행친구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잠을 설치고 자지 못하다가 아내가 따뜻한 물로 교체한 온수팩을 껴안고 다시 잠이 들었다. 항상 내가 먼저 일어나 준비를 했는데 오늘은 아내가 먼저 일어나 준비를 한다. 큰 소리로 코를 골면서 자는 나를 깨울 수 없었다고 한다. 오늘은 하강부부(태국 마사지스쿨에서 만난 하씨강씨부부)를 만나기로 한날이라서 다이렉트로 레이캬비크로 향했다. 약속하지 않았는데 우연히 여행코스가 같아서 다시 만날 수 있엇다. 쉬지 않고 레이카비크로 향했는데 중간에 주유소에 들러 세차를 했다. 물이 풍부한 나라라 물쓰는 인심은 아주 후한 것 같다. 아무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세차시설이 있어서 편하게 무료로 쓸 수 있었다. 아침에 준비한 센드위치로 식사를 마치고 Hvalfjarðargöng해저터널을 지났다. 여기에 해저터널이 있는.. 2018. 8. 28.
8월22일]말조심합시다 [아이슬란드 흐밤스탕기] 지난밤 걱정했던 것보다 차안이 따뜻했다. 아침이 밝아오고 있었고 어제 내리던 거센 비도 그쳐 있었다. 4시간을 깨지 않고 잘 수 있었다. 물론 일어나니 무릎이 다소 뻐근하긴 했지만, 야영비용 3,500isk을 절약할 수 있었다. 화장실에는 야영비가 적혀있었지만 관리하는 사람도 없었고 지금은 이용객도 전혀 없어 보였다.날이 밝아져 다시 고다포스(goðafoss)로 향했다. 시간이 너무 일러 중간 주차장에서 또 두 시간을 더 자고 8시경 고다포스에 도착했다. 고다포스는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맑은 물이 흐르고 있었고 다른 곳의 폭포와 비교했을 때 우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라는 느낌이 떠올랐다.아큐레이리(Akureyri)에 도착했는데 수영장에서 샤워만 할 수 있다는 블로.. 2018. 8. 28.
8월21일]화산을 경험하다. 차에서 하루밤[아이슬랜드 미바튼 아쿠레이리] 어제 기름소동으로 돌아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야 했다. 가장 먼저 흐베리르(Hverir)로 향했다. 유황 가스가 분출되는 곳으로 검은 진흙의 물이 계속 끓어 오르고 있었다. 게이시르에서도 비슷한 곳을 보았지만 이곳은 훨씬더 유황냄새가 강하고 여러곳에서 가스가 분출되고 있어서 곧 화산이 폭발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다음으로 크라플라(Klafla)산으로 향했다. 1980년대 까지 화산이 폭발했던 곳으로 화산폭발 후의 모습을 바로 볼 수 있는 곳으로 기대가 많이 되었다. 산으로 가는 길에는 지열 발전소가 있어서 화산을 에너지로 활용하고 있는 모습도 볼수 있었다.차에서 내려 1시간을 걸어서 크라플라 산에 올랐다. 화산폭발이 멈추었음에도 곳곳에서 솟아오르는 가스를 보니 더욱 실감이 난다. 화산이 분출했던 자리는 .. 2018. 8. 28.
8월20일]기름 소동, 온천에서 휴식을 [아이슬란드 미바튼] 멋진 날씨와 오로라를 접하고 나니 이곳 세이디스피외르뒤르를 떠나기가 너무 아쉽다. 마을을 천천히 둘러보고, 도로가 나있는 피요르드의 끝까지 가고 나서 차를 돌렸다. 동부지역의 최대도시 에이일스타디르의 보너스 마트에서 남은 일정의 부식을 장만했다. 오늘은 고다포스를 보고 화산관련 관람을 예정하고 미바튼으로 향했다. 그러나 여기에서 큰 문제가 발생했다. 아내가 이곳은 사막지형이라 주유소가 없다는 말을 했는데, 기름이 1/4정도 남아있으니 별 문제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그냥 진행했다. 끝없이 펼쳐진 사막을 지나가는데 내 마음은 다급해지기 시작했다. 정말 주유소는 고사하고 전혀 건물이 보이지 않는 사막만 계속 펼쳐졌다. 지도를 보면서 차를 세워놓고 한참을 고민했다. 결국 고다포스는 내일 보기로 하고 가장 가까이.. 2018. 8. 28.
8월19일]아이슬란드 오로라를 만나다 [아이슬란드 세이디스피외르뒤르] 아침에 깨어나자 마자 다리상태를 살폈다. 어제 밤에는 부어오르더니 오늘은 어제보다 통증이 감소되었다. 정말 다행이었다. 이대로라면 2,3일이면 회복될 수 있을 것 같았다. 예전에 어른들이 근육이 놀랬다라고 했는데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 빙하트레킹을 하지 못하는 것이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요쿨살롬에서 수륙양용 보트를 타고 투어를 했다. 빙산을 아주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었다. 보트를 타지 않아도 빙하를 볼 수는 있어지만 5000isk의 비용을 지불하고 투어에 참여했다. 40분간 진행된 투어는 다소 싱거웠지만 호수 안쪽으로 들어와 빙산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 볼 수 있었고 좀더 가까이에서 빙산을 본것에 만족했다. 잘생긴 가이드가 우리가 한국사람이라고 하니 매우 반가워 한다. 일주일 한국 여행을 한적이 있다면.. 2018. 8. 26.
8월18일]주상절리의 나라 왼쪽 다리부상[아이스란드 스카프타펠] 어제 비도 맞고 해서 오늘은 늦게 출발하기로 하고 야영장에서 늦게까지 있었다. 이곳은 인터넷 사용비용으로 400isk을 지불하고 4시간 동안 만 쓸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샤워도 코인을 넣어야 하고 모든 것이 돈이다. 그러나 시설이나 경치는 너무 멋진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주상절리는 보통 해안가 절벽이나 절개지에 나타나는데 이곳에 있는 주상절리는 평지에 나타나 있어서 신가한 곳이다. 야영장 바로 근처에 위치한 Kirkjugolf에 방문했다. 지리가 전공인 아내는 한참을 들여다보고 사진을 찍는다. 바닥에 펼쳐있는 육각모양의 돌들이 신비롭다. 마치 보도블록을 깔아놓은 듯한 모습인데 이모든것이 자연현상이라는 것이 무척 신비롭다. 안내판에는 이곳이 교회부지로 추정된다는 문구도 포함되어있다. 주변에는 양떼들이 한.. 2018. 8. 25.
8월17일]강력한 비바람을 뚫고서 [아이슬란드 셀포스 비크] 오늘 자정부터 비가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비가 오기 전에 빨리 돌아봐야 할 것 같아서 서둘렀다. 그런데 보너스마트(돼지마트. 로그가 돼지임)에서 재료를 사다보니 많은 시간이 지체되었다. 보너스마트도 결코 싸지 않았지만, 이곳에서 구입하지 않으면 물가가 너무 비싸거나 아예 구하기도 힘들 것 같아서 과소비라 생각할 정도로 많은 식자재를 구입했다.셀라란드스포스에 도착했다. 비싼 주차비 700isk를 지출하고 폭포를 둘러보았다. 폭포의 뒤쪽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하기에 우의를 챙겨입고 둘러보았다. 높은 곳에서 쏟아져 부서지는 폭포수를 맞으며 폭포를 둘러보았다. 이곳은 정방폭포같다고 아내가 말한다.다음은 스코가포스를 향했다. 폭포의 규모가 엄청났다. 폭포 위 전망대로 올라가 더 상류쪽으로 트레킹을 할 수 있었는데 .. 2018.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