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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World/Croatia

6월27일] 플리트비체 국립공원[크로아티아 자그레브]

by 福이와요 2018. 6. 28.

크로아티아하면 떠오르는 대표관광지 플리트비체로 향했다. 버스터미널에서 2시간 10분 정도 걸려 제2입구에 도착했다. 관광지에 대한 정보가 없어 1입구에서 내려야할지 2입구에서 내려야할지 고민하고 있는데 일본인 2명이 여행책자를 보여주며 2입구에 내리길레 따라 내렸다.

어제도 날씨가 흐렸는데 오늘도 매우 흐리다. 우산을 준비한 사람들도 있었다. 더욱 큰 문제는 차에서 내리니 날씨가 너무 차가웠다. 얇은 옷을 입고 온 우리로서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결국 매표소 옆에 있는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한잔을 마시고 일정을 시작했다. 우리는 p1-보트-p2-도보-st3-셔틀-st2-셔틀-st1-도보-p3-보트-p1의 코스를 따라 이동했다. 6시간 동안의 코스였지만 날씨가 흐리고 몸이 좋지 않아 많이 힘들었다. 눈앞에 펼쳐진 모습은 장관이었지만 날씨가 흐린 것이 못내 아쉬웠다. 흐린날씨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은 것을 보면 이곳이 세계적인 관광지임에는 틀림없는가 보다.


자그레브로 돌아오는 버스는 6시 출발하는 버스를 예약했는데 540분에 출발한다. 6시에 시간 맞추어 도착했으면 버스를 놓칠뻔했다. 이래도 괜찮은 건가 싶었다. 자리가 여유있어서 이차를 놓쳐도 다음 차를 타는데 문제 없을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승객과의 약속인데... 덕분에 우리는 숙소에 빨리 도착해서 쉴 수 있었다.

이곳 플리트비체를 방문하고 바로 두브로부니크로 이동할 생각도 했었다. 버스는 연결이 되는데 문제는 플리트비체에서 스플리트까지 이동하는 도로가 좋지 않아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플리트비체를 당일 관광으로 다녀오고 내일 두브로부니크로 버스 이동하기로 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방법을 이용하는데 직접 다녀와보니 잘 한 선택인 것 같았다.

숙소에 돌아오니 한국-독일 월드컵 3차전 결과가 우리를 아쉽게 한다. 2:0으로 이겼는데 16강 진출은 실패.. 시은 하은이가 독일에 이겨서 우리 독일에 갈 수 있을지 걱정하는 카톡을 보내왔다. 우리가 잘한게 아니라 독일이 못한거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