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oundWorld321 3월24일] 아루샤에서 다르에스살람으로 이동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새벽 5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다르에스살람으로 이동하기 위해 Kilimanjaro express bus 터미널로 걸어서 이동했다. 다른 버스들은 센트럴 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데 유독 이 버스만 별도의 터미널을 이용한다. 차별화를 위한 전략인 것 같은데 결론부터 말하면 별로 차별화되지 않은 마치 달라달라랑 비슷하다는 느낌 만 받았다.(다르에스살람까지 이동하는 다른 수단은 항공기외는 없기에 어쩔수 없지만) 에어콘을 제외한 모든 것이 불만족스러웠다. 아루샤에서 출발하는데 인원이 찰 때까지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킬리만자로 공항근처 어느 마을에서는 버스터미널까지 들어가 손님을 태운다. 모시를 지나서 손님이 다차고 승무원 보조석에 3명의 손님을 태우고 나서부터 express이다. 지난번에 모시에서 아루샤로 이동했던 .. 2018. 3. 26. 3월23일] 응고롱고로 사파리투어 마지막날 [탄자니아 아루샤] 사파리투어 마직막날이 밝았다. 멀리서만 바라본 세계 최대의 옹고롱고로 분화구를 내려가서 여러 가지 동물 등을 만나는 날이다. 직경이 20km에 달하는 분화구 안에는 온갖 아프리카 동물들이 스스로 균형을 맞추며 먹이사슬 관계를 유지하고 있단다. 그곳에 살던 마사이 족을 다른 곳으로 강제 이주 시켜 보존을 하고 있는 곳이다. 진입부터 범상치 않다. 가파른 경사를 짚차가 위험스럽게 내려간다. 이곳에 사는 동물들이 산을 넘지 못하고 이곳에 정주해 산다는 말이 실감난다. 이곳에서 만난 동물들은 대부분 어제 세렝게티에서 보았던 동물들이다. 다만 외롭게 혼자서 활동하는 코뿔소만 이곳에서 처음 보았다. 그것도 육안으로 구별되지 않는 먼 거리에서.. 사람들의 무분별한 살상으로 가장 보기 어려운 동물이 코뿔소가 되어버렸다.. 2018. 3. 24. 3월22일] 세렝게티 사파리투어 둘째날 [탄자니아 아루샤] 해뜨기전 기상을 하고 가볍게 차 한잔한 만 마시고 사파리투어를 시작했다. 캠핑장을 벗어나니 기린때가 바로 앞에서 우리를 반겨준다. 이후 표범이 주변에 있는 오리를 잡으려다 놓치는 순간을 목격하고, 코끼리 떼를 만나러 이동했다. 대가족의 코끼리가 이동하는 모습을 보니 이곳이 동물원이 아니란 것이 실감이 난다. 바위 위에게 한가하게 낮잠을 자는 숫사자도 보고,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암사자 무리도 보았다. 투어를 진행하는 동안 활발한 스페인 아가씨 둘은 신이 났다. 가이드의 무전내용을 귀담아 듣덨니 기사에게 스와힐리어를 배워 교행하는 기사들에게 장난을 친다. 대응하는 기사들의 표정도 즐거워 한다. 활발한 성격의 즐거운 아가씨들과 좀더 친해지지 못한게 아쉽게 느껴졌다.아침을 먹지 않고 나와서(오늘은 아점.. 2018. 3. 24. 3월21일] 세렝게티 사파리투어 첫날 [탄자니아 아루샤] 텐트에서의 잠이었지만 전혀 불편하지 않게 잘잤다. 어제 만남의 자리가 너무 좋아서 오늘 투어 출발에 많은 기대를 했다. 그런데 우리가 탈차에 한명의 맴버가 더 있다. 7명이 한차에 투어를 하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다. 저렴한 비용에 낭패를 당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러나 우리가 이동할 차는 다른 차란다. 기사겸 가이드 치나가 우리에게 인사를 한다. 한편으로 다행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너무나 서운했다. 이란인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 같은 차에 탑승한 인원은 중국인 남자 첸과 일본인 여자 아끼, 그리고 폴란드 여성 두명이다. 같은 동양인이라 다소 편한 느낌도 들었지만 무엇보다 처음 만난 이란부부와 헤어진다는 것이 너무 서운했다. 네임카드를 주며 아쉬움을 표현했더니, 에스파한에 도착.. 2018. 3. 23. 3월20일] 세렝게티 응고롱고로 사파리투어 [탄자니아 아루샤] 오늘 오후 2시에 세렝게티 응고롱고 사파리 투어를 참여하기로 했다. 킬리만자로 트레킹과 마찬가지로 사파리투어 이용료가 만만치 않다. 정부에서 공원입장료를 높게 받고 있기에 투어비용 자체가 상당히 높다. 여러 곳을 거쳐 알아본 결과 3Wonder Travel에서 1인당 US$50에 투어를 진행하기로 했다. 너무 저렴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최저가로 진행해보기로 했다. 사파리투어 비수기로 인해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의 요구는 2박3일 세렝게티 응고롱고로 만 진행하려 했는데, 같은 비용으로 하루 먼저 캠핑장에 결합하는 3박3일 투어로 진행하기로 했다. 숙박비 하루 절역 ㅋㅋ 아루샤에 와서 사파리투어를 예약하면 어렵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현지에 도착해보니, 대형 여행사에.. 2018. 3. 23. 3월19일] 세렝게티 사파리를 만나러 아루샤로.. [탄자니아 아루샤] 3월 11일 모시에 도착해서 오늘까지 9일째다. 오늘은 세렝게티 응고롱고로 사파리 투어의 도시 아루샤로 이동하는 날이다. 미리 답사를 다녀와 늦은 시간에 체크아웃을 했다. 물론 중간에 킬리만자로 트레킹을 위해서 빠져있지만, 이곳 숙소는 너무나 친숙한 곳이 되었다. 스텝들과도 헤어짐을 뒤로하고 작별인사를 했다. 여행을 하면서 오늘은 세명의 친구를 만났다. 하루만에 이렇게 많은 친구들을 만나기 쉽지않은데 오늘은 친구를 만날 운이었나 보다. 첫 번째 친구,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하는데, 독일인이 우리를 보고 인사를 한다. 어제 아루사에서 이곳으로 와서 체크인을 했단다. 2014년 서울 중앙대학교에서 7개월 가량 생활을 했다고 하며 우리를 너무 반가워한다. 한국의 겨울을 지낸 이야기, 탬플스테이 이야기 등 한국에.. 2018. 3. 20. 3월18일] 킬리만자로 트래킹을 다녀와서.. [탄자니아 모시] 킬리만자로 트래킹을 마치고 오늘 아침은 푹 쉬기로 했다. 그래도 습관이 무서운게 7시경 눈을 떴다. 룸 밖으로 시끄러운 소음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편한 잠을 잤다. 오늘 일정은 아루샤로 가기위한 버스편과 아루샤에서 이루어질 세렝게티, 응고롱고로 사파리 투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면서 편히 쉬기로 했다. 지도로만 보아온 버스터미널을 직접 찾아가 보았다. 달라달라(미니승합차) 터미널에 가니 근거리로 가는 버스들이 모여있다. 말로만 듣던 삐끼들을 뒤로하고 내일 출발할 아루샤행 승차위치만 확인하고 모시 시내를 걸어 다녔다. 킬리만자로의 가장 좋은 뷰포인트 모시역(열차가 운행하지 않는 폐역)에 가서 어제 다녀온 킬리만자로를 바라보았다. 여전히 구름을 덥고 있으며 자신의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다. 선로를 따라 걸어서 .. 2018. 3. 19. 3월13일~17일] 킬리만자로 트래킹 [탄자니아 모시]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를 본일이 있는가? 난 봤다.ㅋㅋ3월13일 아침식사를 하고 저 높은 킬리만자로에 오르기 위해 숙소에서 승합차로 마랑구게이트로 이동했다. 날씨 예보가 좋지 않아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이미 우리의 산행은 시작되었다. 승합차에서 만난 우리의 일행들. 메인가이드, 보조가이드, 요리사, 웨이터, 그리고 여섯 명의 포터들과 만났다. 가이드와 포터들의 이름이 생소하다. 6일 동안의 일정에서 이름을 빨리 외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소한 이름들을 외우는 방법을 정리하면,ㅋ 가이드 Mathew(매튜)는 Nice to meet you를 나이스투메튜로 연상했고, 보조가이드 Isack(아이삭)은 우리말 이삭을 연상하며 암기했다. 요리사 Miraji(미라지)는 우리 전통음식.. 2018. 3. 19. 3월12일] 킬리만자로 트레킹을 준비하며.. [탄자니아 모시] 등산을 싫어하지 않는다. 아니 등산을 좋아한다. 지리산 종주, 한라산, 월악산 등 국내에서 등산을 비교적 많이 한 편이다. 이번 아프리카를 코스에 넣은 이유도 바로 킬리만자로 등반이다. 고산병 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금이 아니면 영영 기회가 오지 않을 것 같아서 도전해보기로 했다. 아프리카 대우기(4~6월)를 피하려고 태국에 이어 바로 코스를 잡았다. 그런데 도착하는 날부터 비가 왔다. 고산병의 어려움 못지 않은 비가 복병으로 나타났다. 킬리만자로 트레킹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을 치루어야 한다. 우리는 1인당 US$1,365의 비용(마랑구코스 6일)을 지출해야 한다. US$800가 정부에 지출하는 입장료 명목의 비용이고, 나머지는 6~8명의 가이드와 요리사 셀퍼에 지급하는 비용이다. 거기에 장.. 2018. 3. 13. 이전 1 ··· 31 32 33 34 35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