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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World/Mexico

11월5일]스쿠버다이빙 정보[멕시코 플라야델카르멘]

by 福이와요 2018. 11. 10.

단순하게 바닷가 휴양도시라고 생각했던 칸쿤이었는데 여행코스를 준비하다보니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곳이었다. 고대 마야문명의 중심지였던 유카탄 반도에는 치첸이싸 툴룸 등 마야문명의 문화유적들이 남아있었고, 석회암지대의 바닷가에서 생기는 세노떼라고 하는 특이한 지형이 곳곳에 있어서 각종 즐길 거리들이 많이 있었다.

우리가 유카탄지역에서 방문하기로 예정했던 곳은 플라야델카르멘 툴룸 바칼라르 칸쿤이었는데, 여행정보를 정리하다보니 이곳에 숙소를 정해놓고 다른 곳을 대중교통을 이용해 다녀와도 별 무리가 없을 것 같았다. 다른 지역의 숙소는 가격이 비싸서 우리에게 적당한 숙소가 별로 없었다. 그나마 이곳 플라야델카르멘이 비교적 저렴한 것 같았다.

지금 머물고 있는 숙소를 5박을 연장하였다. 여기에서 지내며 콜렉티보를 이용해 툴룸과 세노떼를 다녀오기로 하고 스쿠버 다이빙도 이곳에서 하기로 했다. 특히 세노떼 동굴 스쿠버 다이빙은 많이 기대되었다. 그런데 아내는 스쿠버 다이빙이 무섭다며 이곳에서의 다이빙을 하지 않겠다고 한다.

오후 늦은 시간에 다이빙을 알아보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블로그에서 Ronnie’s Dive Zone을 가장 많이 추천하였고 많은 한국인들이 그곳을 이용하고 있었다. 세군데 정도의 다이빙숍을 방문해 보았다. 다이빙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았다. 그나마 로니의 다이빙존이 가장 저렴하였다. 블로그에서 본 금액보다 이미 가격이 오른 상태였다.

결국 세노떼 다이빙은 120달러, 코수멜 다이빙은 117달러에 하기로 했다. 두명이 함께 했으면 좀더 깍을 수 있었을 텐데 혼자라서 깍기는 어려워보였다. 다른 샵들은 비슷한 비용에 코수멜 페리 비용을 자신이 부담하거나, 장비 대여비용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고 한다. 까불거리는 로니의 성격에 강한 믿음이 가지 않았지만 가장 저렴한 비용이라 이곳을 선택하게 되었다.

10시가 넘은 시간에 갑자기 맥주가 마시고 싶어져서 마트를 가기위해 밖으로 나왔다. 주변에 대형마트가 있어서 인지 편의점이 보이지 않는다. 결국 대형마트 MEGA에 들어가 6개들이 캔맥주를 집어들고 계산을 하려고 하니 맥주를 안판다고 한다. 스페인어로 씽코라고 하는 것을 보니 5시까지만 판매한다고 하는 것 같았다. 주변에 옥소(OXXO)를 가보라고 한다. 한참을 헤메다 옥소를 찾아가니 이곳도 맥주가 들어있는 냉장고가 닫혀 있어서 점원에게 물으니 지금은 맥주를 구입할 수 없다고 한다. 결국 빈손으로 들어와 검색해보니 일요일은 오후5시까지만 주류를 판매한다고 한다.

카톡으로 로니와 다이빙에 대하여 대화를 나누었다. 내일 세노떼 다이빙하는 사람이 있었서 함께 하기로 하고, 모래는 코수멜에서 다이빙하기로 이야기를 마쳤다. 많은 한국인을 상대로 영업하다보니 카톡도 사용하고 있었다. 이곳에서의 다이빙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