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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World/Malta

6월3일] 말타 휴일을 [말타 세인트줄리안스]

by 福이와요 2018. 6. 4.

휴일아침 카톡이 울린다. 시은이로부터 급히 울리는 보이스톡.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할머니와의 관계에 있어서 많이 힘들어한다. 그러면서 많이 성장할 것 이라고 생각하지만 혼자 감당하기 힘들어하는 어린 나이인 것이 안쓰럽다. 잘 헤쳐 나갈 것이다. 딸들이 보고싶어지는 하루였다.

점심을 간단히 토스토로 먹고, 헤가 기울어지기 시작할 무렵 Green market으로 향했다. 1,2층으로 이루어진 대형마트인테 식료품중심으로 이루어진 마켓이다. 조그만 섬나라이기에 역시나 모든 물품이 비싸다. 자급할 수 있는 시설이 없고 관광지이기에 마트에서 구입하는 모든 물가가 비싸다.

계산을 하는데 우리앞에 있는 쇼핑카트의 양이 장난이 아니다. 한참을 기다려서 우리차례가 되었다. 500유로 이상의 물품을 구입해간다.


식당으로 돌아와 저녁으로 상추쌈밥을 만들어 먹었다. 한국인 안SY양과 이곳 생활에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강의가 시작되는 내일부터는 한국말을 쓰지 않기로 룰을 정했다. 두렵기도 하지만 이곳생활이 무척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