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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World

2월2일,3일]귀국[브라질 에티오피아 인천]

by 福이와요 2019. 2. 3.

12시간의 장거리 비행은 결코 쉽지 않은 거리이다. 그러나 비즈니스석의 비행기는 12시간이 정말 지루하지 않았다. 잠자리가 불편하지 않을까 술을 몇 잔 마셨더니 편하게 잤다. 지난번 맥시코행은 에어버스였는데 이번은 보잉787이었다. 좌석배치는 일반 좌석처럼 이루어져 있고 의자가 일자로 펴지기는 하나 에어버스보다는 약간 불편한 감이 있었다.

어제 새벽에 먹은 식사는 정말 간단한 것이었는데 점심식사는 맛있는 요리가 제공되었다. 일류 레스토랑 못지 않는 맛이었고, 제공되는 와인도 라운지에서 제공되는 것하고는 질이 달랐다. 불편한 이코노미 좌석을 생각하면 돈에 의해 사람이 차별받는다는 것이 마냥 행복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또 다시 기회가 있을까 생각하고 열심히 즐기기로 했다.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공항에서 3시간 정도 대기를 한 후 비행기에 탑승했다. 비즈니스나 퍼스트클래스를 위한 게이트는 별도로 운영되고 있어서 기다림 없이 바로 비행기에 탑승했다. 인천으로 항공편의 식사는 브라질에서 오는 항공편보다 훨씬 훌륭했다.


공항에 도착하니 시은이 하은이와 장모님 처남이 마중을 나와 있었다. 어린 손녀들 때문에 걱정하느라 마음이 편하지 않았고 수시로 집에 가서 청소를 해주신 어머님께 죄송한 마음과 감사의 마음이 든다.

한국의 하늘은 미세먼지로 뿌였다. 세계각지에서 보았던 파란하늘이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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