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3.18.
7시 30분에 시작하는 스쿠버다이빙을 위해 일찍 나섰다. 오랜만에 하는 스쿠버다이빙이라 다소 긴장되고 기대되기도 한다. 다이빙시간이 오래되다보니 자신이 없어서 체크다이빙 및 재교육을 신청 추가해서 예약했다. 다이빙 스탭들 빼면 9명 정도 참여했다. 첫 번째 다이빙은 피피레섬을 지나서 있는 비다녹 주변에서 입수했다. . 먼저 5m 정도 수심에서 호흡기 다시 물기, 마스크 벗었다 쓰고 물빼기, 중성부력, 호버링에 대하여 재교육을 받았다. 별다른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아직도 호버링은 쉽지 않았다. 이 후 주변을 천천히 돌아보면서 바다속을 날아다녔다. 첫 번째 다이빙을 마치고 잠시 쉬면서 과일을 먹고 두 번째 피피레(작은피피)섬 북쪽 포인트를 입수했다. 요즘시기가 조수간만의 차가 있는 편이라 조류가 있어서 시야가 좋지 않다고 한다. 그래도 시야가 아주 나쁘지는 않았지만, 약간 흐린 시야가 아쉽기는 했다. 오늘 다이빙은 기대를 많이 해서인지 생각만큼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오전에 두 번의 입수가 상당히 힘들다. 그래서 오후 일정은 내일 오전에 하기로 했다. 내일 크라비로 나가는 배편도 에약을 했다. 다이빙샵에서 간단히 샤워를 하고 피피섬을 떠나는 일정이다. 오후의 일정이 모두 비어있어서 테일보트 투어를 할까 생각했는데, 문희누나가 궂이 하지 말란다. 오늘 본 모습이랑 별반 다르지 않으니 시원한데 가서 쉬면서 힐링이나 하라고 한다. 에어컨 나오는 식당에 들어가 시원한 커피한잔을 마시고, 맥주한병을 추가해서 쉬면서 다음 여정을 준비하는 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한차례 강한 소나기도 지나간다.
저녁식사를 위해 다시 찾은 포키 식당에서 똠양꿍을 먹었다. 옆에 나처럼 혼자 온 여행객과 함께 식사를 하고 다시 카페에 가서 서로의 여행 이야기를 한참 나누웠다. 끄라비에 대한 여행 정보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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