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roundWorld/Thailand

3월8일] 왓포마사지 스쿨 넷째날.[태국 방콕]

by 福이와요 2018. 3. 8.


아침에 맛사지 교육을 받으러 출발하면서 아침요기거리를 구입했다. 바나나잎으로 쌓여있는 찰밥인줄 알았는데, 안에는 색깔이 들어간 우리의 찰떡과 비슷하다. 단맛이 강해서 아침식사용으로는 적절치 않아 보인다.

마사지교육장까지는 보트를 타고 10분정도 걸어서 간다. 짜오프라야강의 수상보트(버스)는 여러 종류가 있다. 가격도 다양하다. 우리가 첫날 탄 보트는 수상버스가 아니라 관광용 보트라 가격이 비쌌다(50B). 표 파는 곳에서 현지사정 모르는 어리숙한 우리한테 팔았다. 호갱.

수상버스는 노랑, 빨강, 연두, 파랑의 깃발을 단 비교적 빠른 속력을 내는 배이고, 모든 터미널에 정차하는 것이 아니라 주요 지점에만 정차를 한다. 가격은 9~30B정도. 깃발이 없는 수상버스는 거의 모든 터미널에 정차하는 배라고 보면 된다.

여기에 한가지 중요한 수단으로 crossing boat가 있다. 강건너 두 개의 선착장을 왕복하는 속도가 느린 배이다. 가격은 3.5~4B정도로 매우 저렴하다. 수상버스는 7시 경에 마지막 운행을 한다. 편리하지만 치명적 단점이다. 그러나 이 crossing baot는 늦은 시간까지 운행을 하는 것 같다. 우리가 매일 이용한 Tha Chang-Langwang 노선은 23시까지 운행 한다고 표시되어 있다. 지난번에 야시장에 갔을 때 택시를 이용하지 않고 왕궁까지 와서 이 보트를 타고 왔으면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도 있었다.

오늘은 마사지 교육 4일째이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정이다. 체력소모도 많아서 숙소로 돌아오면 녹초가 되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경이다. 그나마 어제 집에서 숙제한 보람이 오전에 나타났다. 순서를 정리하고 복습했던 것이 오전에 많이 틀리지 않고 진행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오후가 문제였다. 체력이 고갈되다보니 몸이 힘들어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결국 오후에는 선생님으로부터 계속 지적을 받아야만 했다. 내일이 시험인데... 오늘 저녁에도 복습을 많이 하고 자야할 것 같다.

내일은 테스트가 진행된다. 마사지를 시작하기 전 인사 방법도 평가에 포함되어 있다. 마시지 시연과 여러 가지 주의사항들 구술면접으로 시험이 시행된다. 약간은 걱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