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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World/Malta

6월17일] 고조섬 일일 투어 [몰타 고조]

by 福이와요 2018. 6. 23.

아침식사를 밥과 일본인 아이가 챙겨준 미소 된장국 건조식품에 쌈장을 넣어 된장국을 끓여먹었다. 제법 맛이 난다. 이곳 숙소의 주방에서 식사를 해먹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저녁이 기다려 진다.

시내버스를 타고 숙소에서 빅토리아로 빅토리아에서 Azure window를 살펴보고 다시 빅토리아로 돌아왔다. 시내버스 무료환승을 위해 두시간 안에 이루어진 일들이다. 고조섬의 최고 관광지 아주르윈도위는 몇해 전 바람과 파도에 의하여 바다속으로 사려졌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에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명성만큼이나 이곳은 아름다웠다. 강한 파도가 치고 있었지만 한동안 넓은 바다를 바라보고 경치를 즐겼다. 블루홀은 이집트 블루홀보다는 규모는 작았지만 주변 기암들과 어울어져 또 다른 멋을 뽐내고 있었다. 이곳도 다이빙포인트로 유명한 곳인데 심한 파도로 인해 다이빙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아쉬웠다.

인랜드씨의 모습이 이채롭다. 산속 한가운데 바다가 위치하고 있고 터널을 통해 들어온 파도가 이곳의 모래사장까지 다다른다. 파도가 잔잔한 이곳에서 스쿠버다이빙 교육하는 모습도 보인다. 흥미로운 곳 Inland sea 육지속의 바다.

몰타에서 같이 생활했던 듀나(IH어학원 초등부 강사)를 이곳에서 만났다. 짧은 생활이었지만 타지에서 가족을 만난 듯 반가운 만남이었다.


버스를 타고 빅토리아로 돌아와서 성곽을 둘러보았다. 새롭게 복원된 성이라 오래된 유적 같지 않아서 좀 아쉬웠지만 가볍게 산책하듯 성을 둘러볼 수 있었다. 어제 미리 답사해본 것 때문에 익숙해진 빅토리아에서 여유있게 식사도 하고 저녁에 먹을 식사거리도 아르카디아 마켓에서 구입했다.

숙소에서 돌아오는 버스의 환승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Xledi bay를 방문했다. 이곳도 스쿠버다이빙 사이트로 유명한 곳인데, 참치 양식장에서 다이빙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주변이 다이빙샵이 많은 것을 보니 심한 파도가 더욱 야속하게 느껴진다. 산책로를 따라 가볍게 산책을 하고, 다시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에서 저녁식사를 준비하는데 아기 울음소리가 난다. 아직 돌이 지나지 않은 아기 울음소리인데 여자 아기가 엄마를 닮아 눈이 파랗고 귀엽게 생겼다. 사실 여자인지 남자인지 구분이 안된다. 이곳은 에어비엔비 숙소인데 여러 가지로 정이 가는 숙소였다. 이곳에서 몰타에서의 마직막 밤을 편안하게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