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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World/Iran20

4월8일] 페르시아의 영광 페르세폴리스 [이란 시라즈] 아침 8시에 페르세폴리스로 가기위해 중국인 레이미와 함께 차를 기다렸다. 레이미는 우리가 이란에 처음 입국한날 공항 전철역에서 만난 중국인이다. 야즈드에서는 같은 도미토리에서 한방을 쓴 아가씨이며 이란 일정을 항상 함께했다. 차는 10여분 늦게 왔는데 운전자는 젊은 여자이다. 차량도 프라이드가 아닌 푸조 차량이다. 훨씬 깨끗하게 관리된 차이다. 저렴한 가격이라 차량이 안좋을 줄 알았는데 상태가 좋다. 1시간여 걸려 차는 페르세폴리스에 도착했다. 페르세폴리스는 이란 페르시아 문명을 대표하는 유적지이다.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있으며 평지에 12m의 단을 쌓아 만든 고대도시로 그 규모에서 탄성을 자아낸다. 여행을 할 때 가이드가 딸린 패키지여행을 잘 하지 않는다. 대부분 영어로 설명하는 가이드의 말을.. 2018. 4. 9.
4월7일] Aramgah-e Shah-e Cheragh 시라즈 최고의 장소 [이란 시라즈] 아침부터 숙소 타령만 한다. 아침식사가 포함된 가격이라 아침식사를 하려하니 잠깐 기다리란다. 그러더니 우리를 끌고 어제 도착했던 버스터미널 조그만 식당에서 아침을 먹으라고 한다. 계란후라이 두 개, 쨈, 버터, 홍차, 그리고 공장에서 나온 난 정말 최악의 숙소다. 가격이나 싸면 몰라. 시라즈 Pardis Hotel 절대 비추.. 밖으로 나온 김에 버스터미널에 들어가 보았다. 여러 개 회사들의 티켓을 하는 곳이 한곳에 모여 있다. 아직도 버스티켓은 어떻게 구입해야할지 모르겠다. 영어로 안내하지도 않는다. 터미널을 나와 밖으로 나오니 수십명의 남자들이 달려든다. 택시기사들이다. 페르세폴리스얼마냐고 하니 서로 난리가 났다. 800,000리알 700,000리알 600,000리알 까지 떨어졌다. 비수기라 그런지 .. 2018. 4. 8.
4월6일] 페르세폴리스를 만나러 시라즈로 이동 [이란 시라즈] 오늘은 시라즈로 이동하는 날이다. 우리가 묵은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했다. 하루에 20유로 총 40유로를 리알로 환산해 주니 터미널 택시비하라며 100,000리알을 깍아 준다. 어제 트립어드바이저에 글을 올린 것을 보고 기분이 좋았나보다. 나는 있는 사실을 적은 것 뿐인데, 덕분에 우리도 기분이 좋아졌다. 중국인 레이미와 같이 이동하기로 했다. 택시를 불러 이동했는데, 100,000리알을 주니 50,000을 더 달라고 한다. 여기는 인원수에 따라 택시비를 받는다고 하며 더 달라고 한다. 레이미가 바로 지불해준다. 이란의 시외 장거리 버스는 회사가 다양하다. 회사마다 요금도 다른 것 같고 출발시간도 다양하다. 왜 그렇게 운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와는 시스템이 달라서 다소 불편한 것 같기도 하다. 표가 없다.. 2018. 4. 7.
4월5일] 카라냑, 착착, 메이보드 만나다 [이란 야즈드] 아침 8시30분에 택시를 통한 야즈드 외곽 투어를 시작했다. 젊은 택시기사였는데 영어를 잘 못한다. 올드타운을 빠져나와서 외곽으로 빠지기 직전 한명의 여성이 탑승한다. 기사보다는 영어를 잘한다. 가이드는 아닌데 자신이 누구인지 설명해주지 않는다. 조금 뒤에 안사실이지만 이여자는 운전기사의 형수이다. 전에 모스크앞에서 만난 사람의 아내로 남편은 현재 시라즈에 가있다고 한다. 운전기사가 경험이 없는지 이여자가 길과 여러 가지를 안내해 준다. 택시가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에 도착했다. 리터당 1000토마, 10리터를 주유해 10,000만 넣는다. 기름값 정말 싸다. 주유 미터기사진을 찍으니 우리나라는 기름값이 얼마하는지 물어본다. 주변에 수퍼가 있으니 필요한 음료나 간식을 사라고 한다. 물과 함께 먹을 망고.. 2018. 4. 7.
4월4일] 샌드위치와 케밥만 아니면 [이란 야즈드] 숙소에서 제공한 아침을 먹었는데 맛있다. 이스파한에서 먹었던 조식하고는 차원이 다르다. 음식도 깔끔하고 과일종류도 3가지에 맛도 좋았다. 오늘은 올드 타운을 돌아볼 예정이라 여행정보를 검색하기로 하기 숙소에서 2시가 넘어 밖으로 나갔다. 지하의 도미토리는 wifi가 잡히지 않고 여러 가지 불편해서 결국 1박당 €20(US$25보다 저렴)에 더블룸으로 옮겼다. 숙소에서 편하게 정보를 검색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아내가 긴팔과 스카프를 쓰지 않아도 돼서 좋았다. 오늘은 가볍게 올드타운을 돌아보며 이곳 야즈드의 분위기를 파악해보기로 했다. 론리플레닛에서 올드타워 걷기 추천코스를 반대로 따라가기 위해 Hosseinieh를 찾아나섰다. 그런데 길이 공사를 할 수 없어서 도로를 우회했다. 방향을 잃어버렸다. 잔지바.. 2018. 4. 6.
4월3일] 이스파한에서 야즈드로 이동 [이란 야즈드] 오늘은 샤모스크를 보고, 점심식사 후 야즈드로 이동할 예정이다. 아침에 식사를 하고 체크아웃을 했다. 숙소에서 야즈드행 버스표 구입을 부탁했고, 야즈드 숙소도 예약했다. 버스표는 1인당 130,000토만 인데 170,000토만을 지불했다. 출력된 티켓 금액을 묻고 말하니 택스와 커미션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페스시아 숫자를 모르는 줄 알고 넘어가려하다 대충 얼버무린 것 같다. 따지지는 않았지만 바로 지적했어야 했다. 숙소는 Friendly hostel을 전화로 예약해줬다. 도미토리 1인 US$10라고 해서 비싸다고 하니 US$9로 깍아준다. 또한 터미널에서 숙소까지 거리가 10km 정도 되는데 100,000토만도 함께 지불했다. 아침에 샤모스크를 보기위해 서둘러 이맘광장으로 향했다. 숙소근처에서 이맘광장까.. 2018. 4. 4.
4월2일] 기분 좋은날 ^^ [이란 이스파한] 항상 부담으로만 느꼈던 돈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되었다. 이틀 동안 같은 방을 쓴 오스트리아인 Gregor란 친구가 자기가 €300 정도 여유 있다며 온라인 입금시켜주면 주겠다고 한다. 어제 급하게 외국환 송금에 대하여 알아봤는데, 일반 시중은행은 수수료가 몇 만원이상 나온다고한다. 어떤 경우는 10여만원이 넘게 나올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카카오뱅크는 5,000원의 수수료만 있으면 가능하다고 해서 급하게 카카오뱅크 회원가입을 어제 했었다. 아침에 통장번호를 알려줘서 입금하려하는데 네트워크 속도가 너무 느리다. 어제는 비교적 빨랐는데 오늘은 거의 먹통수준이다. 결국 아침도 굶어가면서 300유로 송금을 성공했다. 2,3일 후에나 본인의 계좌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를 믿고 돈을 넘겨주었다. 이.. 2018. 4. 3.
4월1일] 그랜드바자르와 이맘광장 [이란 이스파한] 우리가 여행을 시작한지 정확히 한달 지났다. 오늘은 숙소에서 편히 쉬고 오후 늦게 그랜드 바자르를 살펴보기로 했다. 그런데 그랜드바자르의 정확한 위치를 모르겠다. 이맘광장 근처라는 것만 알고있어 이맘광장쪽으로 향했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 이란에 대한 여행정보가 너무 부족했다. 도서관에서 빌려본 이란 여행기 책자와 블로그를 통해 간략히 살펴본 것이 전부이다. 나는 이맘광장에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 모스크와 궁전을 하루 날잡아서 한꺼번에 둘러볼 예정이었다. 사진을 보면 마치 성곽처럼 네모 안에 갗혀 있는 것으로 보여 입장료를 내야 하는 줄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었다. 입구는 여러군데 열려있었고 입장료는 없었다. 거기에다 바자르로 통하는 입구는 이맘광장의 북쪽 .. 2018. 4. 3.
3월31일] 이스파한을 두발로 느끼다 [이란 이스파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다. 보유하고 있는 이란 화폐가 부족하다. 숙박비를 치루고 나면 버스비도 없다. 그렇다고 달러로 지불하면 터무니없는 환율로 정산해준다. 결국 터미널 가기 전에 무거운 배낭을 메고 환전할 곳을 찾아 나섰다. 일찍 문연 가게에 환전소를 위치를 물어보니 자기가 해주겠단다. 환율도 첫날 환전한 금액과 같아서 €100를 5,900,000리알의 돈다발을 받았다. ㅋ 든든. 전철을 타고 남부버스터미널에 내렸다. 입구에서부터 우리를 잡아끄는 사람이 있다. 우리는 돈이 없어 VIP버스(3열좌석 우리우등버스보다 좌석이 넓고 편함)는 꿈도 못꾸고 일반버스를 타기로 했다. 삐끼 같기도 한데, 1인당 20,000토만이란다. 비싼 것 같아 망설이고 있는데, 버스가 곧 출발하는 것 같아 표를 구입하고 버스에 .. 2018.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