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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Tours

[2006] 터키여행기 #13

by 福이와요 2009. 8. 18.

2006. 8. 6 (13일차)
파묵칼레, 데니즐리
▣전일 파묵칼레 자유여행
  *목화성, 히에라폴리스, 온천수영장
➡이스탄불 야간기차 데니즐리 출발(소요시간:15시간)
야간기차

 

- 아침을 먹고 짐을 맡기고, 파묵칼레로 다시 입장한다. 온천 수영장을 이용하기 위해. 수영복을 입고 온천에 들어간다. 정말 황홀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온천장 바닥에 놓여있는 고대 로마유적의 흔적들. 철분 및 각종 미네랄이 많이 들어있고, 온도는 38도정도 적당히 미지근하다. 옛날에 이곳에서 클레오파트라가 온천을 했다고 하는데 사실인가?!. 이곳에서의 수영은 너무나 환상적인 경험이었다.

- 무스타파팬션에서 점심을 먹었다. 옆좌석의 서양인도 열차로 이스탄불로 가고 싶어 한다고 한다. 열차역으로 전화를 하더니 오늘은 표가 없어 이용할 수 없다고 아쉬워 한다. 우리가 열차에 대한 정보를 얻은 것은 이스탄불에서 였다. 버스여행이 힘들다며 열차여행을 권유한 여행객을 통해 준비를 했다. 열차노선이 적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 운행편수가 적어 불편하지만 기차여행도 한번 고려해볼만하다.


  데니즐리역은 오토갈 바로 앞에 있다. 열차에 올랐다. 열차객실 너무 좋다. 특실이라 그런지 냉장고도 있고, 세면기에 드라이기까지, 침대를 펼치자 분위기는 더욱 업 된다. 개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원코드도 있다. 가져간 노트북으로 영화도 봤다.
  옆에 있는 4인 침대칸을 구경했다. 그곳도 나쁘진 않았는데 이곳에 비할 바는 아니다. 우리에게 이표를 판 역승무원이 고맙게 느껴졌다.
  식당칸에서 저녁을 먹었다. 음식값이 터무니없이 비싸지도 않았고, 음식맛도 좋았다.(식당칸에 트러블 발생. 정전. 에어컨아웃) 음료 맥주도 일반식당과 비슷했다. 셀축과 파묵칼레에서 만난 한국인(의대본과1년)과 식당에서 만났다. 식사를 같이 하고 우리의 객실구경을 했다. 늦게 표를 구하는 바람에 침대가 아닌 좌석표를 구했다. 이곳의 열차는 좌석이 3열로 이루어지고 앞뒤간격도 넓다. 열차의 단점은 운행시간이 버스보다 길다.(데니즐리->이스탄불 15시간) 좌석티켓 절대비추! 시간이 길어 너무 지루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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