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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Tours

[2006] 터키여행기 #08

by 福이와요 2009. 8. 18.

2006. 8.1 (8일차)
페티예
▣전일 폐티예 12섬 보트 투어
  *오전출발, 오후도착, 아름다운휴양도시
Hotel Plamingo

 

-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픽업나온 차를 타고 페티예 항구로 향했다. 수영복차림으로 픽업차를 탄다. 연령층이 다양하다 어린이, 젊은 아가씨, 중년의 가족들. 즐거운 하루가 기대된다.
  100여명을 태운 보트는 출발한다. 파란 바다를 가르며 달리는 보트. 너무 시원하고 아름답다. 한참을 달린 보트가 정지한다.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물속으로 뛰어든다. 시은이는 두려워하며 물속을 거부한다. 수경을 쓰고 바다속을 구경한다. 한참을 시은이를 달래 물속으로 유도한다. 곧 두렴움을 털고 즐거워한다.
  다시 보트에 오르고, 다음 섬을 향해 출발. 2층 갑판으로 올라가니 쏟아지는 햇볕을 맞으며 썬텐을 즐기고 있다.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것이다. 음주가무를 곁들이는 우리나라 유람선 투어와는 너무 다르다. 나이든 부부에서 젊은 연인들까지 애정표현도 전혀 거리낌없이 표한다. 아름답게 보인다. 햇볕을 피해 1층에 있는 아내가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이렇게 이름도 모른 주변의 12개 섬들을 돌며 수영을 하고, 지반침하로 물속에 가라앉은 유적을 돌아본다. 너무나 낭만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투어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 너무 아쉽다.
  선상에서 점심식사를 제공해준다. 생선요리, 치킨요리, 쿄프테(다진고기)요리 중 선택이다. 우린 골구루 하나씩 고른다. 점심식사도 꽤 맛있다. 음료도 비싸지 않고...  10유로(시은이공짜)에 이런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신난다. 카페에서 어떤이는 지루하다고 했는데 나는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다. [시은이도 터키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 보트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향한다. 오늘 저녁에 바비큐파티가 있다는 안내를 본 것 같은데 시간이 늦어 걱정했다. 호텔에 도착하니 내일이란다. 다행이다. 저녁식사를 해변쪽으로 걸어와서 ‘올루데니즈(상호명)’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어제 패러와 보트투어 예약했던 여행사에서 추천한 곳이다. 음식맛도 좋았지만, 웨이터가 친절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방문하자 더욱 친절하게 맞이해 준다. 어제 27리라+팁3리라, 오늘 26리라+팁3리라. 만족스런 식사를 하고 나온다. 내일 점심도 이곳에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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