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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

애기 대단하다.[월악산 등반]

by 福이와요 2010. 10. 25.
201010월 23일 토요일  

강현, 황남건, 우리가족  월악산 단풍 등반하다. 월악산의 명성은 워낙 유명해서...
그나마 수월한 코스를 선택 신륵사-영봉 노선으로 하였다. 그래도 월산인데...



주변의 단풍은 보이지 않고, 차오르는 숨을 헐떡이며....
신륵사에서 신륵사삼거리에 이르는 길은 지치고 힘들어 포기할뻔 했다.







신륵사 삼거리 - 영봉 코스
정상이 멀지 않았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하은이 남원이를 보며...
애기들 대단하다고 한다.  정말 대단한 애들이지....
아마도 그날 최연소 등반객은 이하은(6세)이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등하산시 만난 등반객들이 '꼬마애기 대단하다'는 표현을 썼는데, 하은이가 묻는다. '내가 왜 대단하다고 하지?'
힘든 등반이었지만, 아이들에게는 평생 기억에 남을 등반이었다.




아이들보다 오히려 아줌마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그래도 정상에서 즐기는 만족감은...
오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느낄수 없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