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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 south ASIA47

자카르타 적응기 2025.4.12.오늘은 별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전철역으로 향했다. 어젯밤 인도네시아 민속촌 같은 따만미니에 가기 위해 많은 연구를 했다. LRT가 개통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인지 옛날 정보만 있고, 최신 정보는 부족했다. 또다시 감으로 이동하기로 하고 전철역에 도착했다. 전철을 기다리며 눈앞에 보이는 Sawah Besar의 뜻이 궁금해 번역기를 돌렸더니 ‘큰 논’이라는 뜻이다. 좁은 골목길에 허름한 집들이 모여있는 이곳이 아주 오래전에는 큰 논이었나 보다.LRT로 환승하기 위해 내린 Cawang역은 나무 잔가지란 뜻과 기록 메로란 뜻이 있는데 지명의 유래가 예측이 되지 않는다. Cikoko역은 아무 뜻도 나오지 않는다. 도착한 목적지 TMII역은 따만미니의 이니셜인 것을 알겠는데, 뒤의 글자는.. 2025. 4. 13.
자카르타 적응은 언제 쯤 2025.4.11. 자카르타 이틀의 자유시간에 첫날은 독립기념탑 모나스와 동남아시아 최대의 모스크와 성당을 방문하고 저녁에는 올드타운 파타힐라 광장에 다녀오고, 둘째 날은 인도네시아 민속촌이라는 타맘미니 만 다녀오기로 결정했다.한낮의 더위를 피해 이른 시간에 이동했음에도 자카르타에 익숙하지 않기에 많은 시간이 지체되었다. 모나스로 이동하기 위해 전철역에서 교통카드를 구입해서 모나스와 가장 가까운 감비르역으로 향했다. 그런데 열차가 감비르역에 서지 않고 그냥 지나간다. 노선 안내도를 자세히 들여다보니 감비르역이 흐리게 표시되어 있었다. 장거리 열차가 출발하는 감비르역에는 정차하지 않는 것이었다. 모든 것이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웠다. 다음 역에 내려서 한참을 지도를 보면서 고민했고, 다시 반대방향으로 향했다... 2025. 4. 13.
자카르타 도착 자발적 호갱 2025.4.10. 아침 일찍 공항에 가야 해서 창문이 없는 방이라 늦잠 자면 안 돼서 알람을 맞추어놓고 잤다. 공용 화장실과 욕실에서 머리를 감으려니까 여러 가지로 불편하다. 이제 도미토리에서 지내기는 어려울 것 같다. 숙소에서 나오니 주면이 온통 한글간판이다. 여기가 한인들이 많이 모여사는 지역으로 차이나타운 지역에서 주요 빌딩이 있는 시내와 가까운 지역으로 이곳이 탄종파가르지역이었다. 아직 한식이 끌리지는 않았다.너무나 익숙해진 싱가포르 전철을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다. 아침 출근시간과 겹쳐 열차가 복잡하면 어쩌나 했는데 전혀 혼잡하지 않았다. 싱가포르 사람들의 직업과 근무형태가 궁금해지기도 했지만, 다음 나라의 여행 자료를 살피며 공항으로 향했다.자카르타를 향하는 비행기는 가루다항공의 자회사인 Ci.. 2025. 4. 13.
주얼창이 폭포쇼 2025.4.9.오늘은 체크아웃을 하고 하은이가 서울로 돌아가는 날이다. 저녁 늦은 비행기라 하루의 시간은 있는데, 여러 가지 사정으로 관광은 빼고, 창이 공항에서 주얼창이 몰을 보는 것으로 마무리하기로 했다. 연속으로 먹는 조식이 질리기 시작했다. 동남아여행을 하면서 베트남에서 이틀 숙소에서 이틀 조식을 먹고 다른 곳에서는 전혀 먹지 않았다. 호텔을 벗어나면 저렴하고 다양한 아침식사를 해결할 수 있기에 대부분 숙소를 예약할 때 조식을 포함시키지 않는다. 5성급 호텔이라도 두 번째 먹으려니 질리기 시작한다.12시까지 체크아웃을 해야 해서 짐을 정리하고 수영장으로 향했다. 아침부터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기에 18층에 있는 작은 수영장을 이용하기로 했다. 높은 곳에 있으니 인피니티 풀의 감성을 살려보려 했지만.. 2025. 4. 10.
마리나베이 분수 쇼 2025.4.8.아침은 여유로운 일정이지만 저녁은 항상 빡빡한 일정으로 숙소에 늦게 들어왔다. 어지간한 싱가포르 여행포인트는 둘러보았기 때문에 오늘은 근처에서 기념품 쇼핑을 하고 대부분을 숙소에서 보내기로 했다. 5성급 호텔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었다. 호텔 규모를 봐서는 5성급이 맞는데 객실내부 비니바 등을 보면 완전한 5성급으로 보기는 어렵다. 조식 또한 평범한 정도라고 평가하고 싶다.이 호텔에는 2개의 수영장이 있는데, 6층은 꽤 큰 규모였고, 18층은 작은 규모의 수영장이었다. 조식을 먹고 한참을 쉬다가 1212시경 수영장으로 향했다. 아침부터 간간이 비도 내리던 흐린 날씨 탓인지 수영장에는 우리뿐이다.. 햇볕이 없어서 좋기는 한데 다소 쌀쌀하기도 하다. 보라카이 풀바에서 먹은 칵테일 생각이 나서.. 2025. 4. 10.
유니버셜스튜디오 즐거운 하루 2025.4.7.아침에 일어나서 하은이의 상태부터 체크했다. 어제밤 에어컨도 끄고 약을 먹고 자서인지 땀을 흘리며 잘잤다고 하며, 유니버셜스튜디오 가겠다고 한다. 무리하는 것 같기도 했지만 하은이가 하겠다고 하니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3일 묵은 숙소를 체크아웃하고 새로 묶을 숙소로 이동했다. 5성급 호텔로 비수기 시즌에 평일이다보니 많은 할인을 받아서 이곳에서 2박을 예약했다. 이른 이침시간인데도 바로 체크인을 해준다. 우리는 바로 나갈거라고 했는데도 체크인을 해준다. 19층 방에 올라와서 문을 여니 자동으로 암박커튼이 올라간다. 고층에서 바라보는 외부 모습도 평온하고 아름답다.유니버셜스튜디오 개장시간에 맞추어 이동하려 했지만 호텔체크인 때문에 늦어졌다. 놀이공원에서의 식사는 비싸고 부실할 것 같아.. 2025. 4. 9.
싱가포르가 부러운 이유 2025.4.6.어제 아침에 먹은 식사가 실망스러워서 오늘 아침 식사는 카야토스트로 간단히 해결했다. 계란 반숙에 찍어먹는 독특한 식문화이지만 맛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평범한 맛이라고 생각한다. 체인점으로 운영되는 토스트 식당에서 두 명이 만오천 원 정도의 결코 저렴하지 않은 간편식을 해결했다. 우리나라의 샌드위치나 김밥집이 외국인들한테 인기가 있는 이유가 있다.숙소에 들어가지 않고 바로 마리나베이 스카이파크 전망대로 향했다. 어제 현장발권이 끝나서 둘러보지 못했다. 인터넷으로 30% 할인된 요금으로 예매할 수 있었고, 내가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어서 편리하고 좋았다. 그런데, 입장 QR코드 다운이 되지 않았는데, 다운로드 클릭 버튼의 위치가 명확히 표시되지 않아서였는데 입구에서 바로 다운로드.. 2025. 4. 8.
딸과 함께 하는 싱가포르 여행 2025.4.5.아침식사를 위해 숙소 근처 라벤더역 푸드코트를 찾았다. 볶음밥과 락사 하나 먹었는데, 10s$로 아주 저렴했다. 그런데 식사를 마치고 나니 갈증이 올라오는 것을 보니 MSG로 맛을 낸 것으로 맛은 아주 별로였다.점심을 먹고 호텔 수영장에 올라갔다. 날씨가 흐리고 덥지 않아서 인지 이용객이 거의 없다. 우리가 올라갔을 때 한가족이 있었는데 그나마도 바로 내려갔다. 물도 맑고 좋았다. 다만 햇볕이 나오면 덥고, 구름에 가리면 쌀쌀하고 했지만, 우리만 즐기는 수영장이 나쁘지 않았다.버스를 타고 마리나베이에 도착했다. 사진으로 항상 보아온 곳이데, 실제로 방문하니 더 웅장하고 볼거리가 많았다. 빌딩으로 만들어진 숲이 마치 전체 건축물을 한 번에 설계한 것처럼 조화롭고 아름다웠다. 왜 전 세계사람.. 2025. 4. 6.
돼지 잡은 날 시작하는 싱가포르 여행 2025.4.4.돼지 잡는 날 아침이 밝았다. 아침에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숙소에서 시간만 기다렸다. 헌법 전문가들이 말하는 것을 보아도 비전문가가 상식적으로 보기에도 무조건 파면 판결이 나야 할 텐데,, 그동안 하도 이상한 일들이 벌어졌기에 장담할 수 없었다. 다행히 결과는 상식이 통하는 결과가 나왔다. 눈물이 났다. 기쁨의 눈물보다는 분노의 눈물이라고 생각한다. 전혀 반성할 줄 모르고 뻔뻔스러운 저들을 보면 이번 기회에 싹을 잘라버려야 한다. 국민을 고통의 나날을 보내게 한 저들에게 절대 관용을 베풀어서는 안 된다. 눈물이 났다. 기쁨의 눈물이 아니라 분노의 눈물이다.말레이시아 조흐바르에서 싱가포르로 이동하는 날이다. 여러 번의 육로 국경통과 경험이 있음에도 새로운 경험을 하듯 긴장되고 설렌다. 블로.. 2025.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