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 일
1월 22일 수요일
경 로
시티팰리스, 잔타르만타르, 하와마할(바람궁전)
일 정
-00:00~11:00 감기몸살로 호텔 휴식
-11:00~12:00 호텔 식사
-12:00~16:00 이동, 하와마할 관람, 바자르구경(광주팀과), 진미 호텔 휴식
-16:00~18:00 숙소이동, 저녁식사, 자이뿌르역 이동
-18:00~23:30 리타이어링룸 휴식(진미), 역앞 쇼핑(알콜, 과일, 야채)
-24:10~12:30 열차이동(자이뿌르-자이살메르)
숙 박
열차
✈여행기 하나.✍
1. 리타이어링 룸 몸 아픈것
2. 인도의 알콜 이야기
✈일기 둘.✍
2003.1.22. 수 14일째
몸이 말이 아니다. 허리 아래쪽으로 계속 아프고 머리도 띵하고 서 있을 수가 없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난 쉬기로 하고 남편만 시내구경하고 했다. 마침 호텔 정원이 너무 좋다. 안락의자가 놓여 있고 약간의 화분들과 잔디가 깔려 있고 햇볕이 잘든다. 정원에서 아침먹고 난 계속 의자에 앉아 있었다. 그나마 이도시가 따뜻해서 다행이다. 라자스탄에 들어오면서부터 따뜻한 기운이 있더니 내가 몸살만 아니면 정말 여행하기 좋은 날씨에 인도에서도 좋고 깨끗한 도시가 눈앞에 있는데.. 하나도 못 보는 것이 아쉽다. 하지만 이렇게 누워 하루종일 있는 것도 괜찮다.
저녁 무렵 햇볕이 들어가 좀 쌀쌀해질때 쯤 남편이 돌와왔다. 저녁도 호텔식당에서 해결했다. 난로를 옆에 끼고.. 오늘밤 기차는 밤 늦게 (12시쯤) 타야되는데 걱정이다. 기차역 도착해서부터 우려했던 대로 기차표가 좌석(침대칸이 아니라)으로 예매되어있다. 난 기차역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retire room이란 곳에서 잤다. 자는 둥 마는 둥 비몽 사몽이었지만 그 몇시간 누워있는 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기도 하고... 썰렁하고 지저분한 방에 그나마 침낭 없었음 자기 힘들 것 같다.
기차안에서도 내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남편은 같이 자려다 혼자 잔다. 둘이 좁은 좌석에서 자기는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내가 빨리 나아져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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