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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World/Greece

4월18일]그리스 아테네 여행[그리스 아테네]

by 福이와요 2018. 4. 19.

새벽430분에 출발한 비행기는 4시간 걸려 630(시차 2시간)에 그리스 아테네에 도착했다. 이란에서 이집트로 가는 비행기를 저렴하게 구입했다.(1인당 15만원) 아테네에서 10시간을 대기하고 이집트 알렉산드리아로 가는 항공편이라 저렴하게 구할 수 있었다. 10시간의 대기시간을 이용해 고대 그리스 유적인 아테네 투어를 하기로 했다.

공항에서 95번 버스를 타고 아테네 여행의 시작점인 산타그마광장(syntagma sq)에 쉽게 갈수가 있었다. (1인당 6유로) 산타그마광장에서 시작해 아크로폴리스(디오니수스극장-헤로드 극장-파르테논-에레크테이온), 아레오파구스 언덕, 고대의 아고라, 점심식사(Ergon)를 하고 제우스신전, 올림픽경기장, 국회의사당 근무병교대식을 관광하고 다시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우리에게 엄청난 행운이 다가왔다. 오늘은 그리스의 국경일(밀리터리데이라는 것 같은데, 정확한 명칭은 잘모르겠음)이라며 모든 유적지의 입장료를 면제해준다는 것이다. 유적지를 돌아보려면 1인당 약30유로 정도의 비용을 생각했는데 너무 좋았다. 햇볕이 강한 날씨였지만 많이 덥지는 않아서 관광하기 딱 좋은 날씨였다. 엄청난 관광인파가 몰려들었지만 별다른 불편함 없이 여행을 마칠 수 있었다.

가이드와 여행책자 없이 여행을 하려고 하니 수박 겉핧기 식의 여행이 되지 않았나 싶지만, 유명한 유적지 이다보니 별 어려움은 없었고 눈으로 보는 것 만으로도 부족함은 없었다. 점심식사도 블로그에서 적극 추천한 맞집이라 찾아가 보았다. 역시나 맛은 정확했다. 정말 오랜만에 입에 맞는 음식으로 만족스럽게 식사를 할수 있었다.

공항으로 돌아와서도 비행시간이 많이 남았다. 그동안 올리지 못했던 블로그의 사진을 정리했다. 이란에서는 블로그를 차단해 놓아서 사진작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인터넷 속도도 빠른 공항 라운지에서 사진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

짧은 그리스 여행이었지만 실속 있고 저렴하고 핵심적인 여행을 마칠 수 있었다. 대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