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oundWorld/Thailand10 [D-day] 출발 꿈속을 헤메듯 오늘이 밝았다. 어제 밤 흥분되어서 잠을 못잘 줄 알았는데, 눕자마자 골아 떨어져 아침을 맞았다. 비행기 출발은 오후 8시30분이라 여유 있게 짐을 점검하고 비워둘 집을 정리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기저기 둘러보고 11시경 집에서 출발했다. 우리부부가 세계일주를 한다하니 자녀들은 어찌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자기들이 알아서 잘 할꺼예요. 그게 나의 짧은 답변이었다. 물론 올해 성인이되는 시은이에게 많은 것들 떠 넘겼다. 집이 시골이다보니 대중교통편이 불편할거야 하면서 운전면허를 취득시켰다. 가까운 거리 먼거리 수시로 운전을 시켰다. 얼마전 설에는 우리집-논산-인천-우리집 의 쉽지 않은 코스에서 운전을 시켰다. 덕분에 이제는 시골길, 도심, 주차장, 고속도로 운전이 가능해졌다. 집에서.. 2018. 3. 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