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409

여행기 제본을 마치며... 세계 일주는 어릴 적부터 나의 꿈이었다.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서 지리 교사의 길을 선택했다. 특히 외국에서 생활해보고 싶었다. 우리가 어렸을 때는 세계 여행이 제한되어서 한때는 비행기 승무원이 될까도 고민했었다. 아직도 외국에서 생활해보고 싶은 것은 여전히 희망사항이다. - 임진미 나는 학교에 다닐 때 지리와 세계사 과목을 가장 싫어했다. 단순히 도시이름을 암기하고 역사적인 관계를 암기하는 것이 정말 싫었다. 그러다 결혼을 하고 아내와 함께 인도로 여행을 하게 되었는데, 내가 다녀온 도시의 이름은 물론 도시에서 이동한 경로와 도로가 모두 기억이 났다. 지금도 구글 지도를 보면서 걸었던 길이 기억이 날 정도로 생생하다. 직접 경험하고 눈으로 보는 체험학습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이후에 몇 .. 2019. 11. 14.
세계일주 마무리[2019년 2월] 세계일주가 끝이 났습니다. 오랫만에 만나는 사람들과 여행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어떤방법으로 마무리를 지을까 고민하다가, 최근 질문받은 내용들을 문답형식으로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주변에서 여행이야기를 들려달라는 요구가 계속되고 있어서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문답형식으로 우리의 여행을 정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아직도 여행이 끝나지 않은 것 같은 환상을 느끼곤 합니다. 꿈속에서 다음 여행지를 고민하다 잠이 깨기도 합니다.ㅋㅋ 이제는 또다른 인생 여행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야지 다짐합니다.0. 왜 세계일주를 했나요?호따: 세계일주는 어릴적부터 나의 꿈이었다.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서 지리교사의 길을 선택했다. 특히 외국에서 생활해보고 싶었다. 우리가 어렸을 때는 세계여행이 제한되어서.. 2019. 2. 25.
2월2일,3일]귀국[브라질 에티오피아 인천] 12시간의 장거리 비행은 결코 쉽지 않은 거리이다. 그러나 비즈니스석의 비행기는 12시간이 정말 지루하지 않았다. 잠자리가 불편하지 않을까 술을 몇 잔 마셨더니 편하게 잤다. 지난번 맥시코행은 에어버스였는데 이번은 보잉787이었다. 좌석배치는 일반 좌석처럼 이루어져 있고 의자가 일자로 펴지기는 하나 에어버스보다는 약간 불편한 감이 있었다. 어제 새벽에 먹은 식사는 정말 간단한 것이었는데 점심식사는 맛있는 요리가 제공되었다. 일류 레스토랑 못지 않는 맛이었고, 제공되는 와인도 라운지에서 제공되는 것하고는 질이 달랐다. 불편한 이코노미 좌석을 생각하면 돈에 의해 사람이 차별받는다는 것이 마냥 행복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또 다시 기회가 있을까 생각하고 열심히 즐기기로 했다.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공항에서 3시.. 2019. 2. 3.
2월1일]세계일주 마지막 날[브라질 상파울로] 2월2일 새벽 2시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귀국해서 3일 오후4시 경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다. 오늘 하루가 남았다고는 하지만 저녁 9시경 공항으로 출발해야 한다. 12시에 체크아웃을 했는데 냉장고에 있는 컵비슷한 용기에 있는 것을 4개나 마셨다고 하니 비용을 지불하라고 한다. 대부분 물은 공짜로 지급하되는데 하나에 4레알이나 받는다. 어쩐지 물맛이 좋다고 농담하며 비용을 치루었다. 호텔에 짐을 보관하고 어제에 이어서 쇼핑을 하기로 했다.ㅋ 시내 관광은 웅장한 모습이 아름다운 대성당과 도시전망이 좋은 이탈리아빌딩 전망대에 만 가기로 했다. 대성당으로 가는 길에 우리가 쇼핑할 장소들이 보인다. 상파울로의 중심거리 답게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채우고 있었다. 관광객보다 현지 시민들이 거리에 가득해보였.. 2019. 2. 2.
1월31일]여행 마지막 날 쇼핑1[브라질 상파울로] 상파울로에서는 별다른 계획을 세워놓지 않았다. 숙소도 시내 한복판에 있어서 별다른 시내 투어 없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다 귀국하면서 간단한 선물이라고 구입해보기로 했다. 브라질에서 싸고 질좋은 것을 싶게 구할 수 있는 것은 첫 번째로 프로폴리스라고 한다. 한국에서 같은 제품이 두배 이상의 가격으로 거래된다고 한다. 두 번째는 세계 1위 생산 품목인 커피를 구입하기로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과자 몇종류를 사가기로 했다. 프로폴리스에 대한 정보도 알아보고,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구입하는 곳인 오뚜기 마트에 방문하기 위해 숙소에서 떨어진 봉헤찌로 지역으로 걸어서 이동했다. 삭막하게 느껴지던 거리 풍경이 서서히 익숙해 졌는지 마음이 편하다. 이 시간에 거리에서 잠을 자는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 2019. 2. 2.
1월30일]여행 마지막 도시 상파울로에 도착하다[브라질 히우지자이네루 상파울로] 브라질은 우버(UBER)가 아주 잘 되어있는데, 둘이서 대중교통을 이용할거면 가까운 거리는 우버가 오히려 저렴했다. 버스터미널에 가기위해서는 두가지의 교통수단을 이용해 1인당 10레알정도가 필요했는데 우버를 검색하니 20레알이면 그곳에 갈 수 있었다. 공항과 도시곳곳에서 우버를 광고하는 것을 많이 보았는데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는 것 같아보였다. 공항에는 우버를 탈수 있는 존도 만들어놓고 그곳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 글도 보았다. 그렇게 편하게 우버를 이용해 버스 터미널(Rodoviaria Novo Rio)에 도착했다. 상파울로로 가는 버스회사는 몇군데 있었는데 대부분의 버스 요금(1인당 110레알)이 비슷해서 한곳에서 버스표를 구입했다. 점심으로 간단한 샌드위치와 음료를 .. 2019.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