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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인도여행기 #10

福이와요 2009. 4. 28. 16:04
 

제 10 일 
1월 18일 토요일
경  로
 강가 보팅, 골든템플
일  정
 -11:00~12:00 슈퍼, 메인가트이동 
 -12:00~13:00 점심식사
 -13:10~15:30 강가 보팅(마니까르니까가트_버닝가트, 실크매장)
 -15:30~16:30 골든템플 입구만 구경
 -16:30~18:20 역이동, 저녁식사, 웨이팅룸 대기
 -18:30~09:00 열차이동(바라나시-아그라)
숙  박
 열차

✈여행기 하나.✍

✈일기 둘.✍
2003.1.18 토
  어제의 안개가 잔뜩낀 흐린 날씨와 심한 추위는 한풀 꺽인듯하다. 거의 오후가 다 되어 강가로 다시 나왔다. 네팔인이 한다는 식당에서 밥을 먹고 몇마디 얘기를 나누곤 강가로 내려갔다. 보우팅하는 호객꾼들이 계속 달라붙는다. 어제의 나쁜 기억이 떠올라 유쾌하지 않는데 왜그리 호객꾼은 많은지...  결국 30Rs에 다른 인도인 3명과 같이 탔다. 아들과 노부부였다. 아래쪽의 가트까지 내려가는 동안 계속 노젓는 사람은 힌디말로 설명을 해준다. 모두 진지하게 듣고 있고...
  가트(화장가트)도 가까이 가서 설명을 해준다. 어제 바로 앞에서 적나라하게 보았던 장면이다. 영어로 설명해 준다면 좀 나았을까?  아들인 사람이 영어를 좀하는데 발음과 엑센트가 달라 못 알아들으니까 수줍은지 말문을 닫았다. 그나마 어제보다 날씨가 좋아 다행이었다. 

 



 
   밤기차에 대비해야 한다. 야간열차의 추위는 장난이 아니다. 잔시부터 그렇게 춥더니 계속 따뜻해질 줄 모른다. 그나마 나야 편안히 따뜻한 참낭을 덮고 자니까 괜찮은데 남편은 어찌어찌 잘 견디는 듯 하면서도 많이 추운가 보다. 모포를 하나 사려하니 괜찮단다. 어제보다 날씨가 풀려 결딜만 한것인지 더구나 적정한 가격의 물품이 없어서인지 어쨌든 제일 걸친 것 없이 자는데도 제일 멀쩡한 듯 싶다.
  어쨌든 남편이 가장 기대하는 아그라로 출발!
  바라나시 (Varanasi)

[출처] 인도여행기 #10|작성자 복이와요